국민연금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빠져나가는 돈이죠.
월급을 받을 때 알아서 회사에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줍니다.
세전 300만 원을 받으면 지금까지는 135,000원을 냈는데요.
정확히는 국민연금은 9%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9% 중에서 4.5%를 내 월급에서 가져가고요.
남은 4.5%를 회사에서 내주는 겁니다.
그렇게 볼 때 결코 나쁜 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연금만으로 노후 소득이 되는지 여부가 관건인데요.
무엇보다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어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가 나왔죠.
이에 따라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제 변경이 됩니다.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인상됩니다.
세전 300만 원이라면 135,000원에서 195,000원을 내게 됩니다.
받은 월급은 똑같은데 사라지는 돈이 6만 원이니 살짝 부담되기도 하죠.
이렇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득대체율을 올리기 위한 겁니다.
소득 대체율은 은퇴전 소득을 얼마까지 대체할 수 있느냐인데요.
개혁안은 42%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100만 원을 월급을 은퇴 전에 받는다면요.
은퇴 후에 42만 원을 국민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거죠.
국민연금으로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니 장기수익률을 높이겠다는거고요.
연금 인생액도 조정되어 좀 더 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될 지는 이건 확정이라고 하기는 힘들죠.
당장 시행하는 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변하는 겁니다.
언제 시행할지도 정확히 결정된 건 아니긴 하고요.
세대별로 국민연금 보험료는 다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좀 더 빠른 속도로 13%에 가고요.
20대 같은 경우에는 연 0.25%p씩 상승하는 걸로 계획이 되어있네요.
이렇게 한다면 젊은 세대는 불만이 좀 덜할 듯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여기에 국민연금 가입 인정기간을 위한 크레딧도 있습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첫째부터 혜택을 받고요.
군 복무를 하면 역시나 포함되고요.
저소득층에게는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걸 확대합니다.
기초연금도 금액이 올라갑니다.
기존에는 33.5만 원이었는데요.
이제는 40만 원으로 인상되는 데 먼저 저소득부터 인상되고요.
27년 부터는 전체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3층 보장이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기초연금까지 포함해야겠지만 사실 기초연금은 안 받는 게 좋은거죠.
국민연금부터 시작해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까지.
이를 위해서 ISA나 IRP와 같은 것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이 고갈로 불안한다고 하지만 어떤 개인연금보다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연금이 문제 생긴다면 개인연금도 똑같을 것이라고 전 봅니다.
이제부터 국민연금에 내는 금액이 더 올라 부담은 늘지만.
노후를 위해서는 그래도 좋은 게 아닌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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