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시작하자는데 이젠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은퇴 후에도 함께 즐기는 부부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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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나면 시간이 많아지니 그때 가서 부부가 함께할 취미를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니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서로 익숙한 방식이 달라 시작조차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
은퇴 후에도 함께 취미를 즐기는 부부들은 대부분 시작 시기를 일부러 앞당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언제부터 준비하면 좋을지 세 가지로 정리했다.
3위. 자녀가 독립한 직후부터 시작한다
자녀가 집을 떠나면 부부만 남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난다. 저녁 식사 후 서로 할 말이 없어 각자 방으로 들어가거나 TV만 보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 시기가 오히려 함께할 취미를 시작하기 좋은 때다. 자녀 중심으로 돌아가던 생활에서 벗어나 부부 둘만의 리듬을 만들 수 있는 첫 기회이기 때문이다. 가벼운 산책이나 요리 같은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새로 만들어보는 것이다.
2위. 아직 건강할 때 바로 시작한다
취미는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불편해지면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줄어든다. 등산, 자전거, 수영 같은 활동은 체력이 받쳐줄 때 익혀둬야 나중에도 계속할 수 있다.
50대 중반이나 60대 초반에 시작하면 아직 몸이 적응할 여유가 있고 장비나 동작을 익히는 데도 무리가 없다. 은퇴 후 갑자기 시작하면 체력 차이 때문에 한쪽만 힘들어하거나 포기하게 될 수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시작하는 편이 낫다.
1위. 은퇴 2년 전부터 준비한다
은퇴 직후에는 생활 리듬이 흔들리고 경제적 불안감도 함께 찾아온다. 이때 새로운 취미까지 시작하려면 심리적 부담이 크다.
은퇴 2년 전부터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함께할 활동을 시도해보면 은퇴 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사진 촬영, 악기 연습, 텃밭 가꾸기 같은 것도 좋다. 미리 시작하면 취미가 은퇴 후 생활의 축이 되고 서로 대화할 소재도 생긴다. 취미는 시간이 남아서가 아니라 함께 보낼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다.
은퇴 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부부는 취미를 갑자기 찾는 것이 아니라 미리 함께 익혀둔 경우가 많다.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를 정해 이번 주말부터 함께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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