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 끼어 자기 싫어서 옆에 집 하나 샀어요” 가끔 가는 20평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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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가 친정에 방문할 때마다 작은 방에 다같이 잠을 자는 것이 늘 불편했다. 남편과 아이들은 오래 머무는 것을 힘들어했고, 어느 날 친정 근처 공터에 아파트 공사 가림막이 세워진 것을 보고, 친정과 가까운 곳에 편히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나 분양부터 입주까지 마친 후, 20평짜리 이 집은 부부가 주말에 사용하는 ‘작은 집’이라는 세컨드 하우스가 되었다. 마이너스 옵션으로 집을 받아 바닥부터 새로 설치했고, 원래 3개의 방 중 하나를 트인 서재로 바꿔 2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로 구성했다.

시공사가 깔아둔 타일이 원하는 스타일과 맞지 않아 주방을 제외한 모든 바닥을 마루로 교체했다. 덕분에 초기 요청으로 동 전체에서 유일하게 바닥을 바꾼 집이 되었다고 한다.
현관

바닥에는 집주인이 직접 선택한 기하학 무늬 타일을 깔았다. 벽 한 쪽에는 전신 거울과 모서리가 둥근 우드 선반을 설치하고, 거울 옆 장 아래에는 앉아서 신발을 신기 편한 높이로 맞췄다. 분전함은 거울 옆 상하부장 안에 깔끔하게 숨겼다. 라탄 소재로 만든 수납장은 곡선 마감이 되어 있어 문을 열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거실

TV가 설치된 벽은 크림색 특수 페인트로 깔끔하게 마감했으며, 그 옆에는 밝은 우드 선반을 달아 꽃꽂이 작품과 가족사진을 올려두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천장에는 프렌치 몰딩을 얇게 넣어 심플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서재

소파 뒤에는 트인 서재가 있다. 반높이의 테라조 벽으로 구분되어 시각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명확히 나눴다. 책상 뒤로는 철제 진열 선반과 닫힌 낮은 장을 설치해 책과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책상 옆 창가에는 평상을 두었는데,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로, 햇볕을 받으며 독서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다이닝룸

주방은 기본 제공된 아일랜드와 도장 유리를 유지하고, 냉장고장과 키큰장을 같은 재료와 색상으로 추가했다. 식탁은 아일랜드와 연결되도록 맞춤 제작했고, 아래에 수납장을 만들어 잡지와 책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라탄을 사용해 집 전체와 디자인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안방

바닥을 높여 침대 아래 서랍을 설치했다. 서랍은 통로 쪽으로 열리며 깊이가 적당하다. 침대 헤드 벽의 창은 우드 루버 도어로 가려 커튼 문제를 해결하며 빛과 바람을 들인다. 붙박이장 아래는 비워두어 방문 시 캐리어를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협탁은 목수가 현장에서 제작한 작은 서랍장으로, 휴대폰과 소지품을 보관하기에 적당한 크기며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천장은 단순하면서도 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공용 공간의 디자인과 일관성을 유지했다. 안방 욕실 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출입이 용이하다.
아이 방

아이들 방에는 2층 침대를 배치해 위아래가 겹치지 않도록 했다. 위층 난간은 라탄으로 둘러 안전성을 높였고, 계단 옆면은 서랍으로 활용했다. 위층 침대 아래에는 선반과 옷걸이 봉을 설치해 옷과 소품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두 아이는 이불로 침대를 둘러싸고 놀이 공간으로 즐긴다.
욕실

두 욕실의 타일은 집주인이 직접 선택했다. 벽과 바닥에는 각각 다른 패턴의 기하학적 포인트 타일을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크림 톤으로 통일했다. 안방 욕실은 남편이 특히 신경 쓴 공간으로, 세면대 자리를 욕조로 바꾸고 세면대를 옮겨 남편의 키에 맞춘 욕조를 설치했다. 욕조 옆 벽감은 목욕용품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용 욕실은 작지만 간결한 세면장으로 설계되어 실용적이다.
출처: andyu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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