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40회에서 배우 박세영이 워킹맘으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엄마가 된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작품이라 설렘과 부담이 동시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남편 곽정욱이 육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직접 작성한 육아 인수인계표를 공개했다.
박세영과 곽정욱 부부는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교회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8년간 연애를 이어온 끝에 지난 2022년 2월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딸 나엘 양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가족을 이루었다. 긴 연애 기간과 결혼, 그리고 육아까지 이어진 이들의 이야기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640회를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이날 방송에서 자세히 다뤄졌다. 박세영과 곽정욱은 ‘학교 2013’ 촬영 당시에는 서로 연락처도 모를 만큼 친분이 없었으나, 작품이 끝난 후 공통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주 마주치며 가까워졌다. 이후 곽정욱이 교회를 찾으면서 박세영과 자연스럽게 연락이 닿았고, 함께 교회를 다니며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연애 초반에는 주변의 우려도 있었다. 박세영은 남편의 강한 인상 때문에 지인들이 걱정했다고 밝혔고, 곽정욱 역시 “주변에서 ‘그런 애를 왜 만나냐’, ‘그런 애랑 결혼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실제로는 박세영이 더 주도적인 면모를 보였다며 서로 웃음을 주고받았다.
결혼에 이르게 된 계기에 대해 박세영은 “제가 그냥 멱살 잡고 끌고 갔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곽정욱은 당시 아내가 “나는 결혼할 건데 너는 할 거냐, 네가 나랑 안 하면 난 다른 사람이랑 할 거다”라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세영은 남편이 평소 감정 표현에 서툴러 자신이 적극적으로 결혼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는 배우 한고은도 등장해, 결혼 5년 차에도 여전히 다정한 부부의 모습에 감탄했다. 한고은은 “젊을 때 오래 연애하면 결혼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고 물으며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곽정욱은 로맨틱한 말은 대사로 주어지면 잘할 수 있다며 유쾌하게 받아쳤고, 한고은은 “아내가 행복해야 집안이 평온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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