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혈압 높으면 마트에서 육포부터 담지 마세요..” 의사가 고기 반찬 중 절대 금지하는 ‘3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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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반찬이니 몸에 좋겠거니 하고 밥 한 숟갈을 더 뜨고 있지 않은가. 혈압이 높다면 그 짭짤한 맛이 혈관에 먼저 부담을 준다. 육포와 양념 돼지갈비, 장조림은 모두 좋은 단백질 식품이지만 말리고 재우고 졸이는 과정에서 소금과 간장, 설탕이 함께 쌓인다. 따라서 이 글은 고기 자체보다 간을 내는 방식에 초점을 맞춰 세 음식을 살펴본다.
첫 번째 ‘육포’… 수분이 빠진 만큼 짠맛은 진해진다
육포는 살코기를 말린 식품이라 단백질과 철분, 아연을 작은 부피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수분이 빠지면서 양념의 염분도 함께 농축되고, 가공 과정에서 소금과 간장이 넉넉히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수분이 붙잡혀 혈관이 받는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육포는 간식처럼 손이 가기 쉬워 먹은 양을 가늠하기 어렵다. 먹을 때는 몇 조각만 덜어 두고, 구매 전에 영양성분표에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출출할 때 단백질이 필요하다면 삶은 달걀이나 무가염 견과류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두 번째 ‘양념 돼지갈비’… 단맛 뒤에 간장이 숨어 있다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함께 에너지 대사에 쓰이는 비타민 B1을 공급한다. 그러나 갈비 양념에는 간장과 설탕이 함께 들어가는데, 단맛이 짠맛을 가려 실제보다 싱겁게 느끼고 많이 먹게 된다. 갈비 부위는 지방도 많은 편이라 열량 부담까지 함께 커진다.
재울 때 간장과 설탕을 줄이고 양파와 마늘로 풍미를 보완하면 덜 부담스럽다. 구울 때는 태우지 말고, 상추나 깻잎 같은 쌈채소를 곁들여 고기 양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거나 칼륨에 영향을 주는 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채소 섭취량도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장조림’… 오래 졸일수록 염분이 깊이 밴다
장조림은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 부위를 쓰는 경우가 많아 단백질을 담백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반찬이다. 하지만 간장에 오래 졸이는 동안 고기 속까지 염분이 스며든다. 매일 상에 오르는 밑반찬이라 조금씩 먹어도 쌓이는 양이 적지 않다.
밥에 국물을 끼얹지 말고 건더기만 집어 먹는 습관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직접 만들 때는 간장을 줄이고 물을 늘린 뒤 표고버섯이나 꽈리고추로 감칠맛을 더하면 덜 짜게 즐길 수 있다. 짭조름한 반찬이 생각날 때는 소고기를 맑게 삶은 수육을 대신 올리는 것도 좋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육포: 말리면서 짠맛이 농축되니 몇 조각만 먹는다.
양념 돼지갈비: 단맛에 가려진 간장을 줄이고 쌈과 먹는다.
장조림: 국물은 남기고 건더기만 삼삼하게 먹는다.
핵심: 고기보다 양념의 짠맛을 줄이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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