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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아빠가 일론 머스크라고?”
1993년 혜성같이 데뷔해 제이(J)팝 계를 평정한 여왕 하마사키 아유미(46)가 아이 아버지에 관해 제기된 억측을 직접 부인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기 아이에 대해 최근 떠도는 희한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등과 제이팝 계를 호령한 하마사키 아유미 「사진=하마사키 아유미 인스타그램」
괴소문의 출발은 지난달 31일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에 실린 인터뷰다. 미국 작가 겸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업가 일론 머스크(53)와 일본 팝스타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애슐리는 올해 2월 일론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가졌다고 밝혀 논란이 된 인물이다.
이후 인터넷에는 일본 팝스타가 누군지 갖은 이야기가 쏟아졌다. 확인도 없이 여러 가수의 이름이 거론됐는데, 1990~2000년대 일본 가요계를 호령한 하마사키 아유미도 빠지지 않았다.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하마사키 아유미 「사진=하마사키 아유미 인스타그램」
이에 하마사키 아유미는 “엄마가 제게 전화해 요즘 떠도는 뉴스가 제 이야기 아니냐고 묻더라”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제 아이가 커서 이런 소동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게 불쾌했다. 제대로 설명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저는 일론 머스크와 관련이 없다”고 언급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오스트리아 배우 마누엘 슈바르츠(44)와 2011년 결혼했다가 이듬해 결별했다. 2014년 미국 의대생이던 타이슨 보드킨(36)과 재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2019년 11월 장남을 출산했고 2021년 5월에는 팬들에게 둘째 사내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알렸다. 두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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