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1위 등극한 테슬라… 모델Y RWD, 벤츠·BMW 누르고 판매량 선두
●5,000만 원대 구매 가능한 전기 SUV, 경쟁 수입 전기차보다 최대 3,000만 원 저렴
●’주니퍼’의 공간·ADAS·OTA 기술력으로 소비자 만족도 ‘수직 상승’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럭셔리 수입차 시장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벤츠와 BMW가 지켜온 ‘수입차 1위’ 자를 테슬라가 빼앗은 겁니다. 결정적 역할을 한 건 바로, 가격을 400만 원 인하하며 출시된 테슬라 모델 Y 신형 RWD(후륜구동)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6월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년 5월,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판매된 수입차 5대 중 1대가 테슬라였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 기념비적인 소식에 톰 주 테슬라 자동차 부문 수석부사장과 일론 머스크 CEO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도 직접 X(구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모델Y 주니퍼 RWD, 왜 이렇게 잘 팔릴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5월 등록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6,570대를 등록해 메르세데스-벤츠(6,415대), BMW(6,405대)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모델Y 후륜구동(RWD)은 4,961대로 단일 모델 기준 수입차 판매 1위, 롱레인지 버전도 1,276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 두 모델만으로 전체 판매의 무려 94.9%를 차지했습니다.
이 인기를 견한 모델은 2025년 4월 국내 출시된 신형 모델Y RWD ‘주니퍼(Juniper)입니다.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고, 기존 모델보다 가격은 400만 원 낮추고, 국내인증 주행거리는 350km에서 400km로 늘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싼 맛’만으로 설명되진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와 상품성의 결합이 주효했던 것입니다.
국산 전기차도 밀렸다… ‘테슬라 쇼크’ 본격화
테슬라의 선전은 국내 완성차의 전기차 판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차는 5월 아이오닉5(1,255대), 캐스퍼 일렉트릭(687대), 아이오닉9(867대)로 총 5,03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지만 테슬라의 모델Y 시리즈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아 EV3(1,866대), EV4(1,373대)를 포함해 총 5,517대를 판매했지만 테슬라의 주니퍼 한 모델 판매량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5월 국내 전체 전기차 신규 등록은 2만 1,727대로 전년 대비 62.7% 증가했습니다. 올해 1~5월 누적은 7만 2 ,419대이며, 이 추
세라면 7월 이후 누적 10만 대 돌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경쟁 모델과 비교… ‘공간·기능·가격’ 모두 테슬라 우위
‘모델Y 주니퍼’는 단순한 상품 개선이 아닌,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입니다. 전장 4,790mm, 전폭 1,980mm, 전고 1,625mm의 차체와 최대 2,138L의 적재공간은 BMW iX3(1,560L), 벤츠 EQB(1,710L), 아우디 Q4 e-트론(1,490L)보다 넉넉합니다. 여기에 2열 전동 리클라이닝, 통풍시트, 뒷좌석 디스플레이까지 갖추며 패밀리 SUV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역시 테슬라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AI4 기반 시스템은 8대 카메라와 고성능 연산 장치로 차선 유지, 차간거리 제어, 자동 차선 변경 등을 구현하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속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는 BMW나 벤츠보다 한 발 앞선 기술입니다.
모델Y RWD는 5,299만 원, 롱레인지는 6,314만 원입니다. 보조금 적용 시 4,800만~5,000만 원대 구매가 가능합니다. 반면 경쟁 모델인 벤츠 EQB 7,810만~8,360만 원, BMW iX3는 8,240만 원 수준으로, 약 2,000만~3,000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사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의 인상적인 상품 구성은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이전 콘텐츠에서는 ‘주니퍼’ 모델이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공간 활용성, 가격 혁신, 그리고 테슬라 전용 인프라와의 완벽한 결합이 만들어낸 신차급 체감 상품성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슈퍼차저 인프라와 AI4 기반의 ADAS, OTA 기술은 국산 전기차가 아직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영역이며, 테슬라가 기술 중심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델Y 주니퍼는 단순한 가격 인하 모델이 아닙니다. 가격, 공간, 기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성형 패밀리 전기 SUV로 진화한 결과, ‘가성비’를 넘어선 ‘완성도’가 테슬라를 수입차 시장 1위로 이끌었습니다. 국산 브랜드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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