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괜찮다가도, 유독 밤만 되면 온몸이 간질간질 가려우신가요?
피부 문제라기엔 이상하게도 피부에 별다른 발진이 없고, 보습제를 발라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간’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간 기능 저하나 담즙 이상이 원인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려움, 피부가 아니라 간에서 시작된 문제?
간은 해독과 담즙 생성, 호르몬 대사 등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간 기능이 저하되면 담즙(쓸개즙)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때 담즙산이 혈액을 타고 피부 말단으로 이동하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밤에 심해진다는 점입니다. 밤에는 체내 해독 기능이 활발해지고 혈류량이 달라지면서 가려움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한 건조증과 다른 점은?
일반적인 건조증은 팔, 다리 바깥쪽이나 종아리 위주로 가려움이 생기며 보습제를 바르면 완화됩니다.
하지만 간 기능 이상에서 오는 가려움은 특별한 피부 병변 없이 손바닥, 발바닥, 등 부위에서 갑자기 생기고,밤에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럴 경우 피부과 치료만으로는 증상이 해결되지 않으며, 혈액검사를 통한 간 기능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밤마다 가려움이 심하다 긁어도 시원하지 않고, 보습제 효과가 없다 피부는 멀쩡한데 손바닥·발바닥·등이 가렵다 눈이 노래지거나, 소변 색이 짙어졌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간염, 지방간, 담즙정체성 간질환, 담관 폐쇄 같은 간 질환의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가려움, 단순한 피부 문제로 넘기지 마세요.특히 밤에만 반복되는 원인 모를 가려움은 간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년이라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식습관 개선으로 간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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