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잠을 자다가 이유 없이 갑작스러운 통증에 깨어난 적이 있으신가요? 특히 한밤중 발생하는 특정 통증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새벽에 온다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병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가슴 중앙이 뻐근하게 조이는 통증입니다.
특히 이 통증이 자는 도중에 찾아오거나, 이로 인해 잠에서 깨는 경우 심각한 관상동맥 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팔, 턱,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도 경고 신호입니다

가슴통증이 왼쪽 팔이나 어깨, 턱, 등으로 확산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통은 심장이 보내는 ‘비상 신호’로, 특히 새벽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통증은 휴식을 취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자세를 바꾸거나 쉬면 금세 호전됩니다. 반면 심장 관련 통증은 수면 중에도 지속되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를 ‘야간 협심증’이라 부르며,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심장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습니다. 한밤중 찾아오는 이상한 통증, 특히 가슴을 짓누르거나 팔·턱으로 퍼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노화’나 ‘스트레스’ 탓으로 넘기지 말고 즉시 심장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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