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땀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유독 특정 부위에서 비정상적으로 땀이 난다면 단순히 더워서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부위’의 땀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쪽 얼굴이나 머리’에 집중된 땀, 뇌졸중 의심해야 합니다

몸 전체가 아닌 한쪽 얼굴이나 머리 부분에만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난다면 뇌혈관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로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이때 자율신경이 자극받아 국소 부위에만 땀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얼굴의 과도한 땀과 함께 어지러움, 한쪽 팔다리의 저림,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뇌졸중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위험 줄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뇌졸중 예방을 위해 평소 혈압과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짜고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여름철에는 탈수가 혈액 점도를 높일 수 있어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여름이라고 모든 땀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평소 없던 부위에서의 이상한 땀은 몸이 보내는 긴급 경고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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