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무스는 일본 오미야(天むす)라고도 부르며, 한입에 쏙 들어가는 주먹밥에 바삭한 새우튀김(エビ天, 에비텐)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나고야의 명물 간식이다. 매콤한 형태의 새우튀김과 적당히 간이 배어 있는 밥, 그리고 김(海苔)이 감싼 조합이 특징이다. 이동 중에 먹기 좋고, 한 끼 대신 간단히 즐길 수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식감과 맛의 조화
텐무스는 새우의 바삭함과 밥의 부드러움, 김의 바삭바삭한 마감이 한 덩어리로 어우러진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갓 튀겨진 새우튀김의 촉촉한 육즙과 고소한 튀김 옷, 그리고 소금간이나 간장 소스가 더해진 밥이 어우러지며, 꼬들꼬들하게 감싸는 김은 감칠맛을 더한다. 크기가 작아 두세 개는 기본으로 먹을 만큼 중독성이 있다.

인기집 & 장터 정보
대표집 | 야마모토 텐무스(山本天むす店) | 150~200엔 / 개 | 나고야역(名古屋駅) 근처, 24시간 영업 |
분점 | 오카자키 텐무스(岡崎天むす) | 160~220엔 / 개 | 오카자키시(岡崎市), 현지 재료 강조 |
시장 | 나고야 중앙시장(名古屋中央市場) 푸드코트 | 120~180엔 / 개 | 신선한 새우 사용, 손님 회전 빠름 |
카페 | 텐카페(Ten Café) | 300~400엔 / 세트 | 음료 포함 세트, 앉아 먹기 편함 |
나고야 여행에 텐무스 추가 팁
텐무스는 길거리에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기 때문에 산책, 쇼핑, 기차 이동 중에 먹기 안성맞춤이다. 시끌벅적한 상점가나 나고야역 주변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사서, 근처 공원 벤치에서 한입에 즐기면 여행 감성이 한층 업된다. 뜨거울 때 가장 훌륭한 맛을 발휘하므로 받자마자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

현지인의 애정과 계절별 변주
나고야 사람들은 텐무스를 아침 대용, 도시락 반찬, 야식거리로 자주 즐긴다. 특히 여름 축제나 벚꽃 시즌 야외 피크닉에서는 텐무스가 빠지지 않는다. 또한 매장에 따라 마요네즈나 특제 소스를 곁들인 변형 버전, 김 대신 유부(油揚げ)에 싸는 스타일 등 창의적인 변주가 있어 여러 군데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