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눈이 뻑뻑하고 충혈된 채로 일어나시나요?
요즘처럼 냉방기 돌리는 계절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물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단순 피곤함이 아니라 시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눈의 건조와 충혈이 반복될 때 왜 시력에 위험한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눈 건조와 충혈은 단순 피로가 아닙니다
눈이 붉어지고 마른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 대부분 안구건조증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건조해진 눈은 각막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시력 저하나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안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40대 이상 성인의 62% 이상이 안구건조 초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원인은 눈물막 손상과 습도 저하
눈 표면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무너지면 눈이 쉽게 마릅니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 TV, 컴퓨터 화면을 보는 습관은 눈 깜빡임 횟수를 줄이고, 눈물 증발을 촉진합니다. 여기에 냉방기 사용과 저습도 환경이 겹치면, 눈에 더 큰 자극이 가해집니다.
또한 마른눈을 계속 방치하면 보상 반응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충혈이 심해지면서 눈 건강이 더 악화됩니다.

눈 건강 지키는 3단계 습관
첫째, 실내 습도를 유지하세요.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면 눈물막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냉방기 틀 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함께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화면을 볼 땐 20-20-20 법칙을 적용하세요. 20분마다, 6미터 거리의 사물을 20초간 바라보는 습관이 눈 피로를 줄여줍니다. 셋째, 오메가-3와 루테인을 섭취하세요. 오메가-3는 눈물 생성에 도움을 주고, 루테인은 황반을 보호해 시력 저하를 막아줍니다.
눈이 보내는 작은 경고를 무시하면, 시력을 돌이킬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실내 습도와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세요.
눈을 지키는 것이 곧 나의 일상과 삶을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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