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위에서 다시 태어난 911… 공력·엔진·전자장비 대폭 강화
●전통과 혁신의 균형, 2026 시즌을 겨냥한 완성형 레이싱 머신
●글로벌 피드백 반영해 진화한 ‘서킷의 아이콘’… eFuel과 함께 미래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포르쉐가 서킷을 위해 다시 한번 911의 한계를 밀어붙입니다. 브랜드의 대표 원메이크 레이스 전용 모델, 신형 911 GT3 컵카(911 GT3 Cup)가 오는 여름 공식 데뷔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992.2 세대 911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공력 성능 개선과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핵심으로 전면적인 최적화가 이뤄졌습니다.
프론트 공력 개선 집중… 후면 디테일도 손봤다
신형 911 GT3 컵카는 전면부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향상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닛위 새롭게 재배치된 벤트(공기 배출구)와 트래페조이드(사다리꼴) 형상의 하단 흡기구가 눈에 띄며, 여기에 대형 프론트 스플리터, 업데이트된 범퍼, 그리고 사이즈업된 리어 윙까지 추가되면서 공기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후면부 역시 소소한 변화가 엿보입니다. 리어 브레이크 라이트의 위치가 변경됐고, 범퍼 디자인 역시 다듬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레이싱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구조로 재설계된 모습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철저한 경량화된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레이싱 환경에 맞춘 장비가 적용되었습니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이 통합된 클러스터, FIA 규정에 부합하는 롤케이지와 레이싱 시트가 확인되었으며, 전자 시스템의 개선도 예고된 바 있어 향후 상세 공개가 기대됩니다.
성능 향상 핵심은 ‘6기통 박서 엔진’과 안전·전자장비 업그레이드
포르쉐 측은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기존 모델이 탑재한 4.0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47.9kg.m를 발휘했습니다. 이 엔진은 6단 시퀀셜 변속기 및 후륜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조합되어 뒷바퀴에 출력을 전달합니다.
신형 GT3 컵카는 이 구조를 기반으로 전자제어 시스템, 제동 성능, 파워트레인, 차체 핸들링, 안전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모터스포츠용 합성 연료(eFuel)을 사용한 주행 테스트를 이미 수행해 친환경 레이싱 기술의 기반도 다졌습니다.
글로벌 테스트 완료… 2026 슈퍼컵 및 카레라 컵 출전 예정
한편, 포르쉐는 해당 모델의 개발을 2024년 1월부터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몬자 서킷과 독일 라우지츠링(Lausitzring) 등에서 실제 eFuel을 활용한 실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의 양산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이며, 2026 포르쉐 모빌 1 슈퍼컵(Porsche Mobil 1 Supercup) 및 각국의 카레라 컵 시리즈(Carrera Cup)에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GT 레이싱카 총괄 책임자 얀 펠트만(Jan Feldmann)은 우리는 이미 현행 GT3 컵카로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었기에, 글로벌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의 피드백을 반영해 전방위적인 개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이번 모델은 현행 모델 대비 한층 정제된 서킷 머신으로 재탄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르쉐는 지금가지 총 5,381대의 GT3 컵카를 생산해왔으며, 이는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많이 생산된 레이스카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이번 911 GT3 컵은 그러한 전통의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더욱 진보한 기술과 피드백 중심의 개선을 통해 진정한 레이싱 머신으로 진화한 모습입니다.
포르쉐 911 GT3 컵카의 정식 공개는 2025년 여름, 양산 및 출전은 2026 시즌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 레이스 팬들과 프로 드라이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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