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 냄새의 주범 중 하나가 바로 싱크대나 화장실 배수구입니다. 배수구 속에는 음식물 찌꺼기, 기름, 머리카락이 쌓여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악취가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습한 날씨에는 냄새가 더 심해져 청소가 필수입니다. 다행히 복잡한 작업 없이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끓는 물과 베이킹소다·식초의 조합

먼저 베이킹소다 4~5스푼을 배수구 안쪽에 골고루 뿌립니다. 그다음 식초 한 컵을 천천히 부어주면 거품이 발생하며 배수구 안의 찌든 때와 세균을 분해합니다.
이 상태로 3분 정도 두었다가, 팔팔 끓인 물을 부어주면 기름때까지 녹아 악취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레몬 껍질로 마무리 탈취

청소 후 남은 레몬 껍질이나 오렌지 껍질을 배수구에 잠시 넣어두면 과일 껍질의 천연 오일이 냄새를 잡고 상쾌한 향을 남깁니다. 특히 시트러스 계열 향은 곰팡이균 억제 효과도 있어 냄새 재발을 줄여줍니다.
3. 주기적인 예방 관리

냄새가 다시 올라오지 않게 하려면 주 1~2회 정도 위 과정을 반복하고, 음식물 찌꺼기는 반드시 거름망에서 걸러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또, 기름이 묻은 그릇은 배수구에 직접 씻기 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닦아내면 막힘과 냄새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수구 냄새는 오래 두면 배관 속 곰팡이와 세균 번식으로 위생 문제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딱 5분만 투자해도 집안 공기가 한결 상쾌해지고, 청소 부담까지 줄어들어 쾌적한 주방과 욕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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