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게임사 최초로 ‘retro & family area’ 단독 전시… 브랜드 경험의 새 지평
●캐스퍼 EV 기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주인공으로 등장
●온라인 무료 배포 예정… 국내 게이머 위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체험존도 마련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자동차 기업이 게임쇼에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이를 주제로 한 자체 개발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비게임사가 게임스컴의 ‘retro & family area’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한 첫 사례로, 모빌리티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임쇼와 자동차의 만남
매년 8월 열리는 게임스컴은 마이크로소프트, Xbox를 비롯한 세계적인 게임사와 하드웨어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입니다. 지난해에는 64개국 1,462개 기업이 모였을 정돌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현대차는 이번 참가를 통해 단순한 전시가 아닌, 게임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특히 기존 게임사의 IP를 빌리지 않고 자체 개발한 게임을 선보인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 현대자동차의 주인공은 ‘인스터로이드’
이번 전시의 핵심은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수출명 인스터) 기반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입니다. 지난 3월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은 날개형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 플랩 등 비디오 게임적 디자인 요소를 더해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가 단순한 콘셉트를 넘어, EV 대중화와 혁신적 디자인 시도의 상징이라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가 직접 개발한 게임은 고전 오락식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게임은 실제 오락실 기기 형태로 구현돼 관람객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르게 클리어한 게이머를 캐릭터화해 게임에 반영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차량의 승·하차, 드리프트 상황에 맞춘 전용 사운드 효과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오프라인부터 온라인까지 확장한 ‘인스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국내 게이머를 위해 부산 캐스퍼 스튜디오에 게임 체험존을 열였으며, 추후 글로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무료 배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올 수 없는 전 세계 게이머들도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한편, 인스터는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2025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전기차’ 수상 ▲영국 왓카(What Car) 어워즈 ‘올해의 소형 도심형 전기차’ 부문 수상 등 경쟁 모델인 르노 조에, 피아트 500e 등과 비교해도 가격 대비 상품성과 실용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터는 현대차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전용 스튜디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게임스컴 참가’와 같은 문화적 접점 확대 전략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현대차가 이번에 보여준 것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자동차가 곧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디지털 문화와 연결된 하나의 경험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완성차 브랜드들도 게임과의 협업에 나설까요? 아니면 현대차만의 독창적 시도로 남게 될지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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