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형 비스틱(Vistiq)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3열 구조와 615마력의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대형 전기차 시장에서 캐딜락만의 독창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스틱의 기본 모델은 78,790달러(한화 약 1억 1,087만 원)에서 시작되며, 한 번 충전으로 48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22mm, 휠베이스 3,094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외관은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블랙 크리스탈 쉴드 그릴과 분리형 라이트 유닛으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각 트림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며, 스포츠 트림에서는 메시 패턴, 럭셔리 트림에서는 선형 디자인이 그 특징을 강조합니다. 또한, 21인치 기본 휠 외에도 22인치와 23인치 휠 옵션이 제공돼 더욱 당당한 외관을 완성합니다.
실내는 3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8인치 센터 콘솔 터치 패널이 조화를 이루며, 듀얼 무선 충전기가 포함되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5존 온도 조절 시스템과 23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AKG 오디오 시스템이 몰입감 있는 음향을 제공합니다. 인테리어 곳곳에 재활용 소재와 비가죽 스티어링 휠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비스틱은 10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615마력의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0-60mph 가속을 단 3.7초 만에 완료하며, 최대 5,000파운드(약 2,267kg)의 견인력을 자랑합니다. CCS 표준을 통해 DC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127km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양방향 전력 전송 기능도 지원해 가정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비스틱은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의 세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모든 트림에 슈퍼 크루즈와 충돌 경고, 자전거 경고, 사각지대 조향 보조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특히 적외선 카메라를 통한 야간 시야 확보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비스틱은 럭셔리 전기 SUV의 고급스러움과 성능을 고루 갖춘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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