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저에게 알고 있지..라고 말이죠.
저는 전혀 모르고 있는데 무슨 소리야?
친구들 단톡에 내용을 올렸나봐요.
2.
저는 오전 8~9시 정도는 잘 안보거든요.
친구가 하는 말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겁니다.
단톡에 올렸는데도 저에게 전화한 이유는 있더군요.
운구를 할 사람이 1명 부족하다고 말이죠.
3.
알겠다고 하고 저녁에 장례식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와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시간을 볼 때 저녁 운동을 못 갈 듯하더라고요.
가는 시간도 있으니 오후 달리기도 빨리 해야 할 듯하고요.
4.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달리기 했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해야 할 걸 끝내니 갈 시간.
전철을 타고 가는데 다행히도 시간이 잘 맞았습니다.
다소 빨리 도착을 했는데요.
5.
혼자 들어갈까 하다 조금 기다렸죠.
마침 친구가 오기에 함께 들어갔습니다.
저녁 운동은 못갈듯하니..
나온 음식을 무려 2번이나 먹었습니다.
6.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친구와는 아주 잠시 이야기만 했고요.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그만 일어났죠.
집에 와서 시간을 봤는데.. 어라~~~
7.
평소 운동 갈 시간이었습니다.
하여 평소처럼 운동을 갔죠.
막상 운동을 하려니 몸이 좀 무겁고 컨디션이 안 좋더군요.
더구나 유독 무릎 관련 운동이 많더라고요.
8.
이상하게 어제 저녁에는 무릎도 안 좋았고요.
운동을 하면서 오히려 좀 퍼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이유는 모르지만 집에 와서 뭔가 멘탈도 나간 느낌이 들고요.
보통 6시간 강의하고 집에 올 때 약간 그렇거든요.
9.
그래도 프로처럼 해야 할 포스팅은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해야 할 걸 미루면 못하거든요.
특히나 특정 포스팅은 그날 못하면 다음날은 못하는거고요.
그런 후에는 평소와 달리 그냥 누웠습니다.
10.
자고 일어난 오늘 오전에도 좀 안 좋더라고요.
좀 졸리고 해서 한 20분 정도 잤습니다.
나이가 들면 정신력보다는 몸 컨디션에 순응해야죠.
자고 난 덕분에 다행히 좀 괜찮아 좀 전에 달리기도 하고 왔고요.
어제 저녁 운동 안 가고 집에 있었으면 좋았을 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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