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돌아온 수소 SUV의 진화, 이제는 기술이 답이다
● 깨끗한 이동의 시작, ‘디 올 뉴 넥쏘’가 그리는 수소차의 내일
● 수소차의 미래, 말이 아닌 실체로 증명한 현대자동차의 도전
7년 만에 돌아온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비전의 실체
이달 초 현대자동차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2018년 3월 처음 등장한 1세대 넥쏘 이후 7년 만의 완전변경으로, 단순한 모델 교체가 아닌 ‘현대차 수소 비전’의 결정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 올 뉴 넥쏘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이니시움(NEOS)’을 계승하여, 현대의 최신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린 이 디자인은 강인함과 유려함을 모두 갖춘 SUV 실루엣으로 완성됐으며, 전면부와 후면부의 ‘HTWO 램프’는 수소(H2)의 분자 구조를 형상화해 브랜드 철학까지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디 올 뉴 넥쏘’ 독창적인 디자인과 따스한 실내 디자인… 그리고 더 강해진 수소 파워트레인까지
2세대 넥쏘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넥쏘의 디자인은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다운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수소전기차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이외에도 측면에서는 직선 위주의 아치형 윤곽으로 강인함을 보여주며,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범퍼와 함께 일체형 램프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실내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급 패딩 마감이 어우러져 하이엔드 전기차 수준의 감성 품질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를 적용하고, 실내외 V2L, 100W C타입 포트까지 갖춰 차량을 하나의 전력 허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 올 뉴 넥쏘는 2개의 인버터를 채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으로 효율은 90%, 출력은 150kW(약 204마력)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모터 성능은 25%, 시스템 효율은 1.3%p 향상된 수치입니다. 0→100km/h 가속은 단 7.8초, 충전시간은 약 5분,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700km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은 기본 혁신적인 실내 공간 여기에 최첨단 편의사양 적용
한편,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 최초로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가죽, 바이오 페인트, 재활용 PET 등 7가지 이상의 친환경 소재를 적용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모델 대비 80mm 늘어난 리어 오버행을 통해 최대 510L의 트렁크 공간과 4개의 골프백 적재가 가능한 실용성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체결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수납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어, 캠핑이나 레저 활동이 많은 사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운전 중 피로도나 시선 이탈을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ICC)’을 포함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현대 디지털 키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지문 인증, 전 좌석 열선/통풍 등 현대자동차의 거의 모든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안전 사양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9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차선 이탈·유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현대차의 최신 ADAS 기능이 총망라됐습니다.
수소차의 부활? 앞으로의 넥쏘는?
넥쏘는 단순한 차량이 아닌 ‘수소 생태계의 거점’으로 기능합니다. 수소 충전소 실시간 위치, 수소 흐름도, 예측 주행거리, V2L 정보 등 수소 전기차 전용 인포시스템을 기본 탑재하며, 충전소 부족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루트 플래너’도 제공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212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입니다. 현대차는 이를 적극 활용해 수소차의 대중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넥쏘는 2022년 1만 대 판매를 정점으로, 2023년 4,328대, 2024년에는 단 2,751대에 그치며 하향세를 걷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판매량은 568대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비해 확연히 밀리는 상황입니다. 이는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차량 가격, 수소 가격 등 다양한 현실적 장벽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수소전기차를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생태계 전략으로 보고 있으며, ‘디 올 뉴 넥쏘’를 통해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운 셈입니다.

디 올 뉴 넥쏘의 경쟁 모델과의 비교는?
현재 수소 SUV 시장은 경쟁이 거의 없는 블루오션입니다. 다만, 수소 승용차로는 도요타 ‘미라이’가 유일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SUV가 아닌 세단이고, 국내 출시도 중단된 상태라 실질적 경쟁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반면, 전기차 진영에서는 테슬라 모델 Y, 아이오닉 5, 기아 EV9 등과의 간접 비교가 피할 수 없습니다. 충전 시간, 실주행거리에서는 넥쏘가 앞서지만, 인프라와 가격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7년 만에 돌아온 디 올 뉴 넥쏘는 외관 디자인, 실내 품질, 동력 성능, 친환경 소재, 편의사양까지 모든 면에서 진화했습니다. 다만, 이 차량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가 아닌, ‘수소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현대차의 수소차 여정, 그 중심에 선 디 올 뉴 넥쏘가 과연 수소차 시장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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