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V90, 제네시스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롤스로이스식 코치도어 탑재 가능성
● 800V 전용 플랫폼 ‘eM’ 기반 초고속 충전 지원… 최대 500마력과 480km 이상 주행거리 예상
● 벤츠 EQS, BMW iX,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정면 승부 예고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 사상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전기 SUV ‘GV90’을 통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등 기존 강자들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2024 뉴욕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이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네오룬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디자인부터 플랫폼, 실내 디자인까지 기존 제네시스와는 차원이 다른 전동화 전략의 결정판이 될 전망입니다.
네오룬 콘셉트 그대로 양산? 압도적 크기와 존재감, 그리고 코치도어
GV90은 전장 5M가 넘는 대형 SUV로, 대담한 비율과 간결한 볼륨으로 웅장한 인상을 줍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두 줄 LED 라이트를 수평으로 배치하고, 이를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연결해 더욱 입체적인 인상을 주며, 사이드에는 크롬 장식을 더해 고급감을 살렸습니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점은 일부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치도어(뒷문이 반대로 열리는 형식)입니다. 주로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라리 등 고급 플래그십 모델에서만 볼 수 있는 사양으로, 코치도어는 승하차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차량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소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코치도어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되는데 그만큼 GV90이 어떤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숏카 제공
GV90 실내는 ‘쇼퍼드리븐’ 그 자체… 전용 플랫폼 ‘eM’ 탑재 주목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V90 스파이샷을 통해 유출된 실내 디자인은 4인 독립 시트 구조로, 대형 센터콘솔과 마사지를 지원하는 시트, 무선 충전기, 컵홀더, 그리고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합니다. 이는 GV90이 단순히 운전자를 위한 차를 넘어, 쇼퍼드리븐 SUV(기사가 운전하고 뒷좌석에 탑승하는 구조) 로서의 역할도 수행함을 암시합니다. 운전석은 OLED 기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되며, 전 좌석에 방사형 열선(라디언트 히팅), 전자 변색 글라스 루프 등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제네시스 GV90 테스트 초기에는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GV90은 제네시스를 위해 독자 개발된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플랫폼은 800V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350kW DC 충전기 이용 시 10~80% 충전까지 약 20분 만에 완료됩니다. 기본형에는 앞뒤 축에 각각 모터를 탑재한 AWD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고 출력 약 500마력을 발휘합니다. 배터리는 99.8kW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약 480km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더 큰 배터리와 향상된 주행거리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V90,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 모델과 치열한 경쟁 예고
GV90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 가능한 에너지 허브’로도 기능합니다. V2G, V2L 기술을 통해 차량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캠핑은 물론 정전 시 가정용 전력 공급도 가능합니다. 또한, 전자제어 댐퍼와 고급 토크백터링 시스템이 탑재되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모두 확보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레벨 2 자율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 적용되며, 추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 3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숏카 제공
그 밖에도 GV90은 출시와 동시에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의 최상단을 정조준합니다. 주된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iX,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볼보 EX90, 루시드 그래비티 등 다수의 경쟁 모델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제네시스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아직 글로벌 경쟁자에 비해 약점이 있지만, 가격 대비 고급 사양 구성, 내외장 디자인 완성도,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동화 경쟁력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제네시스
한편, 제네시스 GV90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생산은 울산에 신설 중인 현대차 전용 EV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GV90 차량 판매 가격은 코치도어를 비롯한 구동 방식에 따라 차량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소 1억 원 초반대부터 시작해 최대 2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그려내는 플래그십의 미래, GV90. 프리미엄 SUV 시장의 룰을 다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연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여부가 앞으로 더욱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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