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K9,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 강화
● 최첨단 기술과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2025 더 뉴 K9
● 플래그십 세단의 귀환, 2025 더 뉴 K9 제네시스 G80·G90의 대안으로 떠오를까?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자사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5 더 뉴 K9(The 2025 K9)’을 출시했습니다. 2012년 ‘오피러스’의 후속으로 처음 등장한 K9은 이후 두 번의 풀체인지(완전변경)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기아의 최상위 세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2021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 부진과 단종설에 휩싸였던 K9이 이번에 연식 변경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기아, K9의 변화와 혁신
기아 K9은 2012년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로 첫 출시된 이후, 기아의 럭셔리 세단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2018년에는 2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갖췄으며, 2021년에는 ‘더 뉴 K9’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제네시스 G80, G90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단종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1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고급스러워진 더 뉴 K9의 외관 디자인은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더욱 넓고 안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전면부는 고급스러운 크롬 디테일이 강조된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K9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형성합니다. 후면부는 좌우를 연결하는 수평형 리어램프가 차량의 폭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이외에도 새로워진 기아 K9의 디자인 변화는 이후에 출시된 기아 K5, K8 등 새롭게 출시된 기아 세단 신차의 후면부 디자인에 수평형 리어램프가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기아, K9의 실내 디자인은 퀼팅 패턴 시트를 허리받침과 쿠션까지 확대 적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리얼 우드 소재와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로 구성된 센터 콘솔, 고급 가죽 마감의 도어 패널 등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또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첨단 기술과 감성을 결합했습니다.
2025 더 뉴 K9은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과 기아 최초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된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을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특히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에르고 모션 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최신 기술이 대거 포함되어 더 높은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5 더 뉴 K9 가격 및 트림 구성
2025 더 뉴 K9의 트림별 가격은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으로 3.8 가솔린 플래티넘 5,962만 원, 베스트 셀렉션Ⅰ 6,789만 원, 마스터즈 7,529만 원, 베스트 셀렉션Ⅱ 8,239만 원으로 베스트 셀력션Ⅰ은 기존 모델 대비 24만 원 인상되었고 마스터즈는 기존 모델 대비 134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기본 트림인 플래티넘은 대부분의 사양이 이전 모델과 유사하지만 ‘뒷좌석 시트 벨트 버클 조명’이 기본으로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가격이 많이 인상된 마스터즈 트림은 앞좌석 전동식 헤드레스트,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동승석 에어셀 타입 허리지지대 등 기존 선택사양이 기본화되었습니다.
새로워진 기아, K9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기아 K9은 국내에서 제네시스 G80, G90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G80은 2020년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 이후 5만 3천 대 이상 판매되며 대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G80의 판매 시작 가격은 6천만 원 후반대입니다. 또한, 수입차 업체의 적극적인 할인 정책 덕분에 K9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K9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아 K9은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G80, G90 등 제네시스 모델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 수출된 물량은 단 79대로,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만큼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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