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 번째 셧다운… 울산 1공장 멈춘 이유는?
● 600만 원 할인도 소용없어… 아이오닉5 판매 부진의 배경
● 수출 급감, 판매량 감소… 전기차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변 속에서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가 또다시 생산 중단 위기를 맞았습니다. 울산 1공장에서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생산이 멈추며, 이는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600만 원의 대규모 할인 혜택도 판매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수출 실적의 급감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현대차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형 모델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공피치 한계에 직면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올해 들어 세 번째 휴업
울산 1공장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기지로,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생산하는 주력 라인입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대차는 그동안 조립할 차량이 없는 상태에서 빈 컨베이어 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방식으로 라인을 운영해 왔지만, 이런 방식도 결국 한계에 다다르며 이번 휴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휴업은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월에도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둔화를 이유로 5일간 생산을 중단했으며, 4월에는 자동차 관세 부과 이슈로 또 한차례 5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습니다.

해외 수출도 직격탄 맞은 전기차 아이오닉5, 코나EV 가격 인하에도 회복 어려줘
수출 실적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4월 동안 아이오닉5를 총 2만 7,476대 해외로 수출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9,663대로 64.9% 급감했습니다. 이외에도 코나EV도 5,916대에서 3,428대로 42.1% 감소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월별 수출량도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의 수출량은 ▲1월 1,680대 ▲2월 853대 ▲3월 511대 ▲4월 384대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코나EV 역시 ▲1월 1,236대 ▲2월 840대 ▲3월 752대 ▲4월 600대로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초 아이오닉5 모델에 대해 최대 6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는 주문량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함께 주요 시장의 경쟁 심화가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반전 노리는 아이오닉5, 코나EV
한편, 현대자동차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5 아이오닉5’와 ‘2025코나 일렉트릭’을 5월 1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2025 아이오닉5는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 프레스티지 트림에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주차 편의를 위한 핵심 사양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라이트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N 라인을 익스클루시브 트림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2025 코나 일렉트릭은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개별 소비세 2.5% 기준 2025 아이오닉5의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E-VALUE+ 4,7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030만 원 롱 레인지 E-Lite 5,064만 원, 익스클루시브 5,450만 원, N Line 익스클루시브 5,650만 원, 프레스티지 5,915만 원, N Line 프레스티지 6,025만 원이며, 2025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E-VALUE+ 4,152만 원, 프리미엄 4,357만 원, 롱 레인지 모던 플러스 4,566만 원, 프리미엄 4,657만 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 원입니다.

현대차는 연식 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할인 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2025 아이오닉5와 2025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은 각각 200만 원, 300만 원의 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보유 차량을 현대차 인증 중고차로 팔 경우 20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만 35세 미만 청년층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특별 보조금이 추가로 제공되며, ‘청년부담제로’ 프로모션을 통해 월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할부 상품도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 전망은?
이번 가동 중단이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내놓은 상징적 모델로,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이번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보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 공략을 통해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현대차의 성궁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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