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허리 디스크 극복기
약 8개월간의 병변 기록
글. 사진 DalDal
병 키우기 단계
2024년 9월 말 통증 시작
직장에서 현장 지원 업무를 나갔다.
마트 농산 코너에서 박스에 담긴 청과물을
판매용으로 소분 작업하는 거였다.
하루 종일 서서 허리를 굽혔다 폈다
아래에 있는 물건을 위로 들어 올려
담는 작업을 했다.
그렇게 이틀간 지원을 나갔다 돌아온 후로
허리를 굽힐 때마다 통증이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
“이러다 말겠지.” 하는 마음으로 넘겼다.
10월 말
걸을 때마다 오른쪽 골반 옆쪽으로
기이한 통증이 생겨났다.
당시엔 그게 방사통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11월~12월
일이 너무 바빠 병원에 갈 여유가 없었다.
사실.. 워낙 병원 가기를 귀찮아한다.
그대로 방치하다 보니
누웠을 때 허리와 골반 쪽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날이 늘었다.
12월 말
통증이 정강이까지 내려오고
급기야 발 저림 증상 발생..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마취통증의학과)에 방문했다.
엑스레이 결과 일자허리 진단과
4번과 5번, 5번과 꼬리뼈 사이가
많이 좁아져 있음을 발견했다.
2025년 1월~2월
신경 주사(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
연달아 맞아야 효과가 있다며
갈 때마다 다음 예약을 잡더라.
주사 총 5회 시술..
중간에 부정출혈도 있었고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두려워
이렇게 짧은 기간에 자주 맞아도 되냐 물었다.
용량을 조절해서 하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 않고
의사 본인도 허리 디스크로 고생할 때
10회 넘게 시술했다며 걱정 말란다.
그래도 걱정이 됐다.
주사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가도
금방 다시 통증이 돌아왔다.
이렇게 계속 맞는 건 아니지 싶어
다른 방법을 연구해 본다.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으로
무덤 파는 단계
다섯 번의 신경 주사를 맞는 중에
치료와 치료 사이 충분히 쉬어줘야 했는데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밤에 잘 때까지
눕지 않는 인간이었다.
상태가 심각해진 12월 말부터는
퇴사하고 집에서 쉬는데도
나는 여전히 의자에 오래 앉아있었다.
조금만 서 있어도 발이 저리고
방사통이 올라와서 걷는 것도 어려웠다.
그렇다고 누우면 편했나?
아니, 더 아팠다.
그래서 계속 앉아있었는지도 모른다.
2월 중순, 재활 필라테스 시도
일자허리 교정과 속근육(코어 근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통증이 없는 선에서 스트레칭 위주로
일주일에 두 번씩 필라테스를 진행했다.
좋아지려고 시작한 운동인데
어째.. 점점 더 통증의 범위가 넓어졌다.
이즈음부터 엉덩이부터 허벅지 안쪽
햄스트링 당기는 증상이 시작되었다.
이때부터는 방사통이 너무 심해
정작 허리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기묘묘한 통증이 매일 나를 찾아왔다.
날카롭게 찌르고, 묵직하게 누르고,
신경을 잡아당기고, 불에 태우는 듯한..
누워도, 앉아도, 서도, 움직여도
어떻게 해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불면과 통곡의 밤이 늘어났다.
본격적인 치료 단계
진단서 : 추간판전위(디스크 탈출)
당시 MRI 영상(측면) 확실히 허리가 일자다..
4번과 5번 사이 뒷부분에 주목하시라.
MRI 영상(위에서 봤을 때)
노란 점선 아래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게
터져 나온 디스크 수핵이다.
3월 초 MRI 촬영과 신경성형술
제대로 상태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척추 전문병원에서 MRI를 촬영했다.
역시나 요추 4번과 5번 사이 추간판(디스크)이
후방 섬유륜을 찢고 탈출한 상태였다.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서
의사는 내시경 수술을 권유했다.
원인이 되는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해야
빠르게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금 상황에서 시술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수술은 내게 최후의 수단이었다.
마비 증상이 있는 것도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도
배변활동 장애가 있는 것도 아녔기에
(위와 같은 상황은 무조건 긴급 수술 필요)
일단 신경성형술을 하고
관리를 잘 해보기로 했다.
MRI 촬영한 날, 바로 입원을 한 뒤
시술까지 진행하고 당일 오후에 퇴원했다.
디스크 안에 있던 수핵이 탈출해
신경 다발에 붙으면 염증이 생기고
기기묘묘한 통증들이 시작된다.
이게 바로 하지 방사통이다.
나는 L5, S1에서 뻗쳐 내려오는 통증을
골고루 겪고 있었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쪽에 있는 신경통로에
국소마취를 한 뒤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 부위에
직접 투입하는 것이다.
시술 중 가장 원인이 되는 부분을 찾으려
신경을 여기저기 찔러대는 과정이 있다.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감전되는 듯한 느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다.
ㅠ_ㅠ
시술 후 3월
가장 고통스러웠던 허벅지 통증이 사라졌다.
방사통이 줄어드니 허리 통증이 다시 느껴진다.
정강이 통증과 발 저림 증상이 남아있지만
확실히 그 강도가 줄었다.
소염진통제를 아침, 저녁으로 챙겨 먹으며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했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씩 수영장에 가서
물속 걷기 운동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도수+운동치료
받고 돌아온 날은 더 아프더라.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꾸준히 하라기에 했는데
할 때마다 통증이 올라왔다.
수영장 걷기 운동도 그 자체는 좋은데
전후 과정(수영복 입고 벗기)에서
부득이하게 허리를 굽혀야 하는 동작이 많아
결과적으로 더 아파지는 상황이 반복됐다.
깨달음, 진정한 치료의 시작
3월 말, 유레카!!
허리 디스크와 방사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어떤 걸 하면 안 되는지 알게 되었다.
YouTube ⓒ 정선근TV
백년허리 정선근 교수님 유튜브를
왜 이제서야 발견한 걸까.
내가 지금까지 나를 위해 했던
대부분의 운동이 허리 디스크 환자가 하면
안되는 동작들이었다는 거..
그래서 하고 나면 더 아팠던 거다.
병원에서 가르쳐 줬던 운동들도
다 허리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동작이었다.
그 동안 연재한 3마라 3하라 동영상 10편을 몰아 보는 동영상입니다. 일부만 보기를 원하는 분은 아래 목차 기능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목차0:00 Intro2:18 마라 #1.1 허리 구부리는 스트레칭 하지 마라11:53 마라 #1.2 골반 뒤로 돌리기 하지 마라23:29 마…
youtu.be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3마라, 3하라에 관련된 영상은
반드시 시간을 내어 시청하길 권한다.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마라 1
허리 굽히는 스트레칭하지 마라
대표적으로 윗몸 앞으로 굽히기 계열과
골반 후반 경사 운동이다.
(예: 누워서 허리로 바닥 누르기)
이게 신경성형술 받고 병원에서 제일 첫 번째로
가르쳐 줬던 운동이라는 게 충격이다;
마라 2
허리 주변 근육 강화 운동하지 마라
허리가 멀쩡한 사람은 상관없지만
디스크 환자에게는 독이 된다.
특히 윗몸 일으키기나 크런치 계열..
마라 3
허리 운동 진도 앞서 나가지 마라
내가 했던 재활 필라테스는
분명히 좋은 운동이다.
문제는 시기상조였다는 거..
허리가 완전히 낫기 전에는
디스크에 은근한 압박을 가하는 운동들을
주의해야 한다.
비록 운동할 때는 괜찮았다고 해도
운동을 한 뒤나 다음날 통증이 생겼다면
지금 나에게 무리가 된다는 뜻이다.
하라 1
매일 가능한 범위 안에서 걷기 운동을 하라
단, 허리와 배에 힘을 빼고
상체를 젖혀 자연스럽게 요추 전만을 만든 뒤
견갑골을 붙여 기립근의 긴장을 풀고
턱을 들어 목을 젖힌 자세로
거만하고도 당당하게 걸어야 한다.
천천히 걸어도 된다.
꼭 오래 걷지 않아도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매일 꾸준히 나가서 걸어라.
그리고 되도록 하루 종일
요추 전만 자세를 지켜 생활하라.
그걸 ‘척추 위생’을 지키는 거라고 하더라.
요추 전만 자세를 취할 때
디스크 뒷부분이 좁아지면서
찢어진 후방섬유륜이 붙는다.
하라 2
2차 자연 복대 근육을 강화하라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는 활배근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이 두 가지 근육은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는
자연 복대를 강화하는 운동이다.
하라 3
운동 후 충분히 휴식하라
운동이 물건 납품이라면,
휴식은 수금하는 작업이다.
운동한 시간만큼 충분히 누워서 쉬어주자.
침대에 일자로 똑바로 누워서 쉬는 동안
진정한 환부의 힐링이 시작된다.
3월 말부터 평지 걷기 운동 시작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은
걷는 것뿐이었다.
척추의 이상적인 라인을 유지하며
가능한 범위 안에서 매일 나가 걸었다.
걷고 난 뒤에는 반듯이 누워서 충분히 휴식했다.
소염진통제에 관한 고찰
Q.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신경성형술을 받은 3월 초부터
병원 처방약을 꾸준히 먹었다.
소염진통제, 위장보호제, 근이완제, 유산균
처음엔 아침, 저녁으로 먹다가
조금 버틸만한 날은 하나만 먹었다.
소염진통제가 허리디스크 치유에 도움이 될까
처음엔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큰 효과도 없는 것 같은데
괜히 약을 이렇게 오래 복용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막상 약이 떨어져 보니 알겠더라.
아.. 좋아진 게 아니라 약발이었구나..
약을 먹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오만가지 생경한 통증이 몰려오는 순간
소염진통제의 위대함을 느꼈다.
물론 어떤 약이든 1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건 몸에 좋지 않다.
위장과 신장에 부담이 되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로 방사통이 심하다면
그걸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오히려 신경이 눌리는 통증에 오래 노출될수록
통증 회로가 과민해져서
만성 신경통으로 굳어질 염려가 있다.
아픈 걸 참는 동안 근육이 경직되고
조금만 움직여도 신경이 자극되어 보상심리로
자세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약으로 통증을 줄여놓고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게 더 건강한 방법이다.
Q. 방사통은 언제쯤 좋아지나?
원래 아무리 심한 방사통이라도
4주 정도가 지나면 차도를 보인다고 한다.
다만, 나처럼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병을 키웠다거나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운동을 해서
무덤을 판 경우는 ㅠㅠ
신경이 눌려있던 시간이 길었기에
회복에 그만큼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아무튼, 방사통이 심한 급성기에는
참지 말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급성기가 지나면 점진적으로 약을 줄여가 보자.
하루에 두 번 먹던걸 한 번으로 줄이고,
먹는 시간의 텀을 점점 늘려가 보는 식으로
서서히 내 통증을 살피면서 조절해 보는 거다.
Q. 소염진통제 복용 시 주의 사항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성분이므로
반드시 식사를 한 뒤 30분 이내에 복용하자.
그리고 위장보호제를 같이 먹는 게 좋다.
허리 디스크에 처방해 주는 소염진통제는
NSAID 계열의 약으로
복용 중에 같은 계열의 다른 약을
추가적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두통이 있어서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약을 추가 복용한다면
같은 NSAID 계열의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경험담이다.
실제로 두통 때문에 처방약 먹는 중에
이지엔6 프로(덱시부프로펜)를 먹었다가
극심한 어지럼증에 시달린 적이 있다.
누워있다가 옆으로 돌아눕는데
세상이 핑~ 돌며 바닥으로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 시간 만에 여섯 번이나 소변을 봤다.
어찌나 놀랐던지…
자기가 먹고 있는 약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장기 복용 중이라면 더더욱..
소염진통제를 먹는 중에 안전한 두통약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예: 타이레놀)을 추천한다.
일단 계열이 다르고 위장과 신장,
간에 비교적 부담이 덜한 편이다.
※ 근이완제는 오래 복용하지 말자
허리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주는 약으로
보통 소염진통제와 함께 병원에서 처방해 준다.
추가로 약을 받을 때도 계속 같이 주시길래
생각 없이 먹었다. 그런데,
근이완제는 오래 먹으면 내성과 중독 우려가 있는
약물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어지러움, 졸림,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어지러운 이유에 이 녀석도 포함인 것 같아서
그때부터 제외하고 먹었고
추후 처방에는 빼달라고 부탁드렸다.
가장 힘들었던 점
” 평소 자세 바르게 하고,
무리한 동작 안 하려고 부단히 애쓰는데
별로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아..
늘 좌절의 연속이야.
이 고통의 끝은 있는 걸까? “
매일 통증을 견디면서도
자세 하나하나 신경 쓰고
조심하는 삶을 유지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지치는 일이다.
게다가 통증이 나아졌다가도 다시 심해질 때면
”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이게 과연 나아지고 있는 건가? “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든다.
하지만, 확실한 건
허리 디스크는 반드시 나아진다.
다만 그 과정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파도 같은 회복 곡선을 그린다는 거다.
때문에 중간중간 좌절의 시간이 찾아온다.
좋아지는 중에도 작은 무리나 피로 누적으로
다시 통증이 올라오는 건 흔한 일이다.
이건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고,
그저 몸이 회복하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당장 나아지지 않는 것이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몸은 천천히 회복하고,
눈에 띄지 않게 개선되고 있다.
매일을 이겨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 문득
” 어? 요즘은 약 안 먹고도 괜찮네?
예전엔 이 동작하면 바로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네? “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고통의 끝은 반드시 있다.
변화의 순간
4월 말, 수면의 질 향상
내 통증 범위 안에 가능한 한도 내에서
매일 나가서 걷기를 실행한지
한 달 즈음 되었을 때 변화가 찾아왔다.
아파서 똑바로 누울 수 없고,
자주 깨어 뒤척이던
괴로운 수면시간이 평화로워졌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중간에 깨지 않고
내리 6~7시간 통잠을 잘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거의 없었다.
밤사이 회복이 잘 되고 있다는 좋은 징조였다.
5월, 본격적으로 약 줄이기
하루 한 번 아침에 먹던 약을
그다음 날은 점심에 먹고
그다음 날은 저녁에 먹고
괜찮으면 하루 건너뛰어 먹어보고..
이런 식으로 약 줄이기를 시작했다.
확실히 큰 통증들은 사라졌고
방사통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발걸음에 힘이 붙고, 보폭이 넓어졌다.
처음엔 5분 걷기도 힘이 들었는데
이제는 40분을 걸어도 거뜬했다.
무엇보다 약 없이 버티는 날들이
생겼다는 게 기뻤다.
회복기의 골든타임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몸이 좀 좋아졌다고 느껴질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다.
① 운동량 늘리지 말고 유지하기
걷기, 스트레칭, 가벼운 근력 강화 운동
지금 수준으로 계속 유지해 주자.
좀 괜찮아졌다고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면 안 된다.
② 앉는 자세와 시간 조절
오래 앉아있지 말고 자주 쉬어주자.
30~40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이나 짧게 걸어주기
③ 통증 일기 쓰기
통증 없는 날을 기록해 보자.
이 흐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어떤 행동이 도움이 되는지
패턴을 알면 재발 방지에 진짜 큰 무기가 된다.
④ 무리한 동작, 집안일 금지
좋아졌다고 무심코 무거운 거 들거나
갑자기 오래 서 있는 거
이런 게 재발의 지름길이다.
힘이 남아도 지금은 아껴 써야 할 때다.
마무리
매일 걷는 산책길
오늘도 나는 이 길을 걷는다.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니까:)
홀로 외로이 통증과 고군분투 중인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루한 마라톤을 뛰는 동안
지치지 않게 마음 잘 돌봐주시라.
고통 없는 순간들이 점점 더 늘어나길
간절히 바라면서 ^-^
다음엔 허리 디스크 회복에 도움이 되었던
스트레칭이나 운동, 여러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글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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