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가 자꾸만 손을 핥고, 때론 바닥이나 자기 몸까지 핥는 모습을 보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지곤 하는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자주 핥는 행동의 의미와 상황별로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1. 사람을 핥는 행동

강아지가 주인의 손, 얼굴, 다리를 핥는 건 보통 애정 표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엄마 개가 새끼를 핥아주는 본능적인 행동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배고프거나, 놀아달라, 관심을 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너무 자주 핥는다면 강아지가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또 주인이 과하게 행동하면 그 행동이 습관처럼 강화될 수 있다는 사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자기 몸을 계속 핥을 때

강아지가 앞발, 배, 항문 부위 등을 반복적으로 핥는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털이 빠지거나 피부가 빨개지는 경우엔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발바닥을 핥는다면 – 스트레스, 산책 후 이물질, 피부 알레르기를 의심해보기 항문 주위를 핥는다면 – 항문샘 막힘, 불쾌감 등을 의심해보기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핥는다면 – 습진, 진드기, 곰팡이 감염 등 피부 문제 가능성 있음
3. 바닥, 이불, 밥그릇을 핥을 때

아무것도 없는 밥그릇이나 이불, 벽 등을 자주 핥는 행동은 스트레스 또는 강박증의 신호일 수 있는데요.
특히 식후에 밥그릇을 핥으며 헛구역질, 침 흘림 등을 함께 보인다면 위염, 위산역류 등 소화기 질환일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4. 잠들기 전 앞발을 핥는 습관

강아지가 잠들기 전에 본인 앞발이나 배를 핥는 건 사람이 베개를 고르고 눈을 감는 것과 같은 자기 진정 행동으로 볼 수 있어요.

살펴본 것처럼 강아지가 핥는 행동은 ‘사랑’일 수도, ‘도움 요청’일 수도 있는데요.
작은 습관처럼 보이는 행동 하나에도 반려견의 감정과 건강 신호가 담겨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 좋겠죠?
혹시 여러분의 강아지도 자주 핥는 행동을 보인다면, 오늘 유심히 행동을 살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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