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으로 빵 한 조각, 거기에 시원한 음료 한 잔. 가볍고 든든해 보이지만 이 조합은 췌장 건강을 무너뜨리는 최악의 습관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음료, 빵과 함께 먹는다면 혈당과 인슐린을 동시에 폭주시키는 조합입니다.
정답은 ‘과일주스’입니다

100% 착즙, 무첨가를 강조해도 과일주스는 대부분 당분 함량이 매우 높고, 섬유질은 거의 제거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정제 탄수화물인 흰빵이나 단팥빵, 크루아상 같은 빵이 더해지면 췌장은 갑작스럽게 폭증한 혈당을 감당하기 위해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해야 합니다.
‘빵+주스’ 조합은 혈당 스파이크를 부릅니다

빵의 탄수화물과 주스의 과당이 만나면 섭취 30분 이내에 혈당이 급격히 치솟고,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이어지며 이 상태가 반복되면 췌장 기능이 과부하에 빠지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 증가, 제2형 당뇨, 지방간, 췌장염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공복엔 더 치명적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빵+과일주스’ 조합을 섭취하면 몸은 혈당을 빠르게 흡수하고 저장하려는 반응을 보이며, 이때 분비되는 과잉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오히려 식후 저혈당 증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로, 어지럼증, 폭식 충동으로 이어지며, 췌장은 또다시 혹사당합니다.
췌장을 지키는 아침 식사, 이렇게 바꾸세요

빵이 필요하다면 통곡물빵, 삶은 달걀, 아보카도 등과 함께 섭취 음료는 과일주스 대신 무가당 두유, 보리차, 따뜻한 물로 대체 가능하다면 아침엔 밥+단백질+야채의 균형 잡힌 한식 구성이 가장 췌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아침 루틴, 그 속에 췌장을 망가뜨리는 조합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맛과 편함보다 더 중요한 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버틸 수 있는 ‘내 장기 하나하나’의 컨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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