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향으로 밥맛을 돋우는 참기름. 그런데 이 참기름, 잘못 구입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비위생적 환경에서 제조된 참기름은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1. 비위생적 착유 방식
직접 짠 참기름이라며 파는 일부 제품들은 위생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만들어집니다.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기계, 산패된 깨 등을 사용하면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산화된 기름 섭취 위험
참기름은 빛, 열, 공기에 쉽게 산화되는 기름입니다. 소량만 짜내는 작은 기름집에서 포장 상태가 불완전하거나, 실온에 오래 방치된 제품은 이미 산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화된 기름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마트 제품의 품질 관리
마트에서 판매되는 참기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 검사를 거치며 유통 기한, 산도, 정제 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진열됩니다.
대형 제조사일수록 위생 관리와 품질 검수 시스템이 엄격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같은 참기름이라도 그 관리 수준은 큰 차이가 납니다.
‘직접 짠 기름이 더 좋다’는 인식은 이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처럼 쉽게 산화되고 오염될 수 있는 식재료는 위생과 품질 검증이 확실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참기름만큼은 꼭 마트에서, 믿을 수 있는 제조사 제품으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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