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의 원조, 프리우스… 25주년 맞아 소폭 가격 인상 및 블랙 에디션 추가
●프리우스 프라임,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으로 차별화… PHEV 시장 경쟁력 강화
●특별판은 없지만 존재감은 여전… 도요타 프리우스 2026년형 공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25년 전, 도요타가 ‘전기화 시대’의 물꼬를 튼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세단 프리우스가 2026년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연식 변경은 특별한 기념 에디션 없이 조용히 진행됐지만, 소소한 변화와 함께 가격 인상 및 프리우스 프라임에 신규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이 추가되며 상품성을 다졌습니다.
가격 인상은 소폭… 프리우스는 200달러, 프라임은 400달러 인상
2026년형 도요타 프리우스는 기본형 LE 트림 기준 미국 시장에서 28,550달러(약 3,92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전년 대비 200달러 인상된 가격이며, 중간 트림인 XLE, 최상위 트림인 Limited 역시 동일한 인상폭이 적용됐습니다.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은 기존 대비 240달러 인상된 가격으로 유지됩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더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적용됩니다. 기본 XSE 트림 기준 33,775달러(약 4,640만 원)부터 시작하며, XSE 프리미엄 등 상위 트림도 일괄적으로 400달러 씩 인상됐습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기본적으로 기존 사양을 유지합니다. 프리우스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총 시스템 출력 194마력(전륜구동) 또는 196마력(사륜구동)을 발휘합니다. 연비는 복합 기준 최대 24.2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3.6kWh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해 총 220마력을 발휘합니다. 전기 단독 주행거리는 EPA 기준 최대 약 71km에 달하며, 단거리 출퇴근은 순수 EV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프리우스 프라임, ‘나이트셰이드 에디션’ 첫 등장
2026년형 프리우스 프라임의 가장 큰 변화는 블랙 스타일링이 강조된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의 추가입니다. XSE 트림을 기반으로 하며, 외관 전반에 블랙 포인트가 대거 적용됐습니다. 블랙 배지, 범퍼 가니시,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도어 핸들, 샤크핀 안테나 등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Midnight Black Metallic), 윈드 칠 펄(Wind Chill Pearl), 카라시(Karashi)의 세가지가 제공되며, 카라시는 나이트셰이드 전용 색상입니다.
실내는 블랙 소프텍스(SofTex) 시트에 그레이 스티치가 조화를 이루며, 운전석 8방향 전동 조절 기능이 탑재됩니다. 도어 실 플레이트와 대시보드에는 카본 스타일 트림이 적용돼 고급감을 더합니다.
특별판 없는 ’25주년’, 아쉬움 남겨
프리우스가 미국 시장 데뷔 25주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기념 에디션 없이 소소한 변경에 그친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를 “전동화 혁명의 진정한 선구자”라며 자평했지만, 제품 라인업상 큰 별화는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PHEV, 혼다 인사이트 등이 있으며, 프리우스 프라임은 특히 PHEV 시장에서 쉐보레 EUV 후속과도 간접 경쟁이 예상됩니다.
25년 전 ‘하이브리드’라는 낯선 개념으로 시작해 이제는 전기차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도요타 프리우스. 2026년형은 조용한 연식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블랙 에디션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검증된 성능과 높은 연비, 그리고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여전히 프리우스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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