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kWh 대용량 배터리, 고속 안정성 정숙성 디자인 모두 잡았다
●트렁크 1670L 확장, 솔라베이 루프 스마트 코쿤 기술까지 적용
●유럽 주요 어워드 석권한 패밀리 EV, 국내서도 ‘아이코닉’ 될까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르노코리아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을 공개했습니다. 전동화 시대에 맞춰 야심차게 선보인 모델은 바로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입니다.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6월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차량을 최초로 공개한 르노코리아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에 돌입했습니다.
르노의 새로운 얼굴,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세닉 E-Tech는 르노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인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Medium’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모델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와 달리 차체 구조부터 전동화에 최적화돼 있어 낮은 무게중심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 민첩한 주행감이 특징입니다.
전장은 4470mm, 전폭 1865mm, 전고 1590mm로 컴팩트하면서도 휠베이스는 2785mm로 넉넉합니다. 전후 오버행이 짧아 비례감은 안정적이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5리터에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됩니다. 아이들과 짐이 많은 가족 단위 소비자를 정확히 겨냥한 셈입니다.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까지 ‘르노다움’의 진화
외관은 르노의 새로운 엠블럼인 로장주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마름모 패턴의 LED 헤드램프와 화살표형 테일램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최상위 트림 ‘아이코닉’에는 20인치 오라클 단조 알루미늄 휠이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공기역학을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실내는 수평-수직 구조의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며, 핵심 기능은 직관적인 물리 버튼으로 배치해 조작 편의성도 고려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글라스 루프인 ‘솔라베이 파노라믹 루프’는 투명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햇빛과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고, 일반 글라스 루프 대비 약 2.5배의 열 차단 효과를 자랑합니다.
87kWh 배터리로 최대 620km 표시.. 초도 물량 999대 한정
세닉 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의 NCM 파우치형 배터리(87kWh)를 탑재해, 국토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시승 현장에서는 ‘스포츠 모드’에서도 620km 주행 가능 거리가 표시되며 실제 효율성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르노코리아는 10년 또는 16만km 배터리 보증, 모듈 단위 수리 시스템 등 소유 이후의 비용 부담도 최소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하부 통합 설계와 흡음재 적용으로 ‘스마트 코쿤’ 기술을 구현해 주행 중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네 가지 주행 모드(컴포트, 에코, 스포츠, 사용자 설정)를 제공하는 ‘멀티센스’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까지 탑재돼 도심부터 고속도로까지 균형감 있는 주행 감성을 완성했습니다.
“세일즈 모델을 넘어, 브랜드 전동화의 상징으로”
이번 세닉 E-Tech는 단순한 판매용 모델을 넘어서, 르노의 전동화 철학과 지속 가능성 비전을 담은 ‘상징적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초도 물량을 999대 한정으로 설정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전략 중심에 세닉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습니다. ‘2024 유럽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2024 영국 왓카 어워드 베스트 패밀리 전기차’ 등 유럽 주요 어워드를 휩쓸며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가격 및 사전예약 정보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및 전기차 보조금 적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477만원 적용 시, 최종 실구매가는 테크노 트림 4649만~4813만 원, 테크노 플러스 트림 4980만~5313만 원, 아이코닉 트림 5440만~5773만 원입니다. 사전예약은 6월 7일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 엔젤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빠르면 8월 중 정식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단지 ‘전기를 쓰는 SUV’가 아닙니다. 전기차의 실용성과 가족 단위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 그리고 디자인, 정숙성, 주행감까지 종합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모델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세울 르노의 도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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