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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 SUV ‘YU7’ 전격 출시.. “테슬라 모델Y보다 싸고, 멀리 간다”

유카포스트 조회수  

●출시가 약 4,800만 원.. 시작 3분 만에 20만 대 사전예약 돌파

●테슬라 모델Y보다 1만 위안 저렴.. 주행거리도 우위

●샤오미, SU7에 이어 SUV 시장 공략 본격화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중국의 대표 테크기업 샤오미(Xiaomi)가 2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고급 전기 SUV ‘YU7’을 공식 출시하며, 테슬라 모델Y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전기차 업계의 가격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샤오미는 YU7을 모델Y보다 저렴한 25만 3,500위안(약 4,800만 원)부터 시작해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샤오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출시 행사에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와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YU7은 가격, 성능,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테슬라 모델Y를 앞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모델Y보다 1만 위안 저렴한 가격을 직접 언급하며 경쟁 구도를 명확히 했습니다.

테슬라 모델Y보다 저렴하고, 더 멀리 간다

YU7은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닙니다. 샤오미는 1회 충전 시 최대 835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중국형 기준 약 719km)를 넘어서는 수치로, 장거리 주행 성능에서 분명한 우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에는 샤오미의 자체 기술이 적용된 ‘하이퍼 엔진 V6s플러스’가 탑재되며, 고급형 모델인 YU7 맥스까지 포함해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며, 뛰어난 정숙성, 대형 적재공간, 25개 스피커의 고급 오디오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애플 뮤직 호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포함됩니다.

AI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아직은 ‘개선 중’

YU7은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점도 주목됩니다. 음성 명령, 손동작 제어, 앱 기반 차량 제어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차량 위치를 안내받거나 간단한 조작도 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 모델에는 엔비디아의 ‘토르(Thor)’ 칩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다만 레이 CEO는 “운전자 보조 기능은 테슬라보다 아직은 뒤처져 있다”고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빠르게 개선 중이며,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에서는 오히려 앞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예약 3분 만에 20만 건 돌파.. SU7 구매자에게 SUV 전환 기회도

YU7의 사전 예약은 같은 날 즉시 시작됐으며, 예약금 5,000위안(약 94만 원)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습니다. 놀랍게도 예약 개시 3분 만에 20만 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샤오미는 기존 전기 세단 모델 SU7 구매자 중 차량을 아직 인도받지 못한 고객에 한해, 3일 내 SUV인 YU7으로 주문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SU7은 작년 말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초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주문량이 급감한 바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 수요 회복을 노린 전략으로 보입니다.

가격 경쟁 과열 속 조기 출시.. 중국 정부도 ‘경고’

YU7은 당초 7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과열되면서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슬라, BYD 등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하하고 있어, 시장을 선점하려는 조기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샤오미를 포함한 10개 전기차 기업에 대해 ‘제로 마일리지 중고차’를 활용한 실적 부풀리기 행위를 금지하고, 공급망 내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개선을 요구한 바 있어, 기업 간 경쟁뿐 아니라 정책 대응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연간 30만 대 판매 전망.. “샤오미의 전기차 전략은 이제부터”

시장조사기관 시티그룹은 YU7의 월간 판매량을 3만 대, 연간 30만~36만대로 예상하며, 중국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신흥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샤오미는 SU7을 모델3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데 이어, 이번 YU7을 모델Y보다 낮은 가격에 공개하면서 ‘가성비 프리미엄’을 내세운 일관된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U7의 등장은 단순한 SUV 출시가 아닙니다. 이는 샤오미가 테슬라의 독주에 도전장을 던진 선언적 행보이자, 전기차 산업에서 기술, 가격, 생태계 통합을 동시에 꾀하는 전략적 진화의 한 페이지입니다. 전자제품 강자의 도전이 과연 자동차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 이제 진짜 경쟁은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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