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슈니처, BMW X3 신형에 공격적인 외관 튜닝 패키지 선보여
●프론트 스플리터부터 리어 윙까지… 차고 25mm 낮춘 전용 서스펜션도
●가격은 최대 800만원대… 내 차를 ‘존재감 있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독일의 고성능 튜너 AC 슈니처가 BMW의 신형 X3(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직 M 전용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AC 슈니처는 외관 디자인을 중심으로 ‘준M 스타일’을 입힌 모습입니다.

“기본형도 스포티하게”… 외관 위주 시각적 업그레이드
이번 AC 슈니처 패키지는 대대적인 파워트레인 변화 없이, BMW X3의 스타일과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프론트에는 대형 키드니 그릴은 그대로 유지하되, 날카롭게 가공된 전용 프론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시각적인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여기에 측면 사이드 스커트와 루프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가 스포티한 인상을 더합니다.

리어 스포일러는 다소 과장되지 않게 절제된 크기로 설계돼, 세련된 강렬함을 전달합니다. 전체적으로 과도하지 않은 튜닝을 추구하는 AC 슈니처의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휠과 서스펜션도 선택의 폭 확대
AC 슈니처는 X3를 위한 휠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19인치부터 최대 22인치까지 총 9종의 전용 휠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보다 강한 인상을 원한다면 전후방 10mm 휠 스페이서도 선택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전용 로워링 스프링이 적용돼 xDrive 20, 20d, 40d, M50 모델의 차고를 최대 25mm(약 1인치) 낮출 수 있습니다. 낮아진 차고는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반응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휠 아치 안쪽에 휠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비주얼 효과도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실내 변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풋레스트와 새로운 디자인의 키홀더가 전부입니다. 아직 대시보드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은 제공되지 않지만, 추후 추구적인 실내 옵션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AC 슈니처의 BMW 신형 X3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듭니다. ▲전용 프론트 스플리터 1,790유로(한화 약 258만원), ▲사이드 스커트 790유로(약 114만원), ▲리어 윙 519유로(약 75만원), ▲전용 로워링 스프링 539유로(약 78만원), ▲휠과 타이어 패키지 최대 5,590유로(약 807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즉, 풀 패키지로 구성한다면 차량 한 대 가격의 10~15% 수준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 SUV 시장에서 ‘나만의 X3’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됩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그러나 ‘가능성’은 있다… 그 외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현재까지 AC 슈니처는 신형 X3의 엔진 튜닝이나 ECU 업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거 슈니처가 M40i 모델에 대해 출력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향후 M50 xDrive를 비롯한 고성능 파생 모델에 대한 퍼포먼스 소프트웨어 패키지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BMW X3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우디 Q5, 제네시스 GV70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럭셔리 SUV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AC 슈니처의 튜닝 패키지는 ‘브랜드 마니아’에게 더 특별한 만족감을 제공하는게 특징입니다.

결과적으로 신형 BMW X3는 기본 디자인만으로도 찬반이 엇갈리는 모델이지만, AC 슈니처는 이를 기반으로 절제된 공격성과 개성을 동시에 부여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차별화된 SUV”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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