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플래그십 SUV ‘카이엔’ 일렉트릭으로 전기 SUV 판 키운다
●마칸 일렉트릭과 플랫폼 공유, 출력은 630마력 이상 예상
●대시보드만 3스크린, 센터콘솔에 추가 디스플레이까지… 내연기관 감성+전기차 기술 완벽한 융합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포르쉐가 내연기관 시장 유지 전략을 밝힌 가운데, 주력 SUV인 ‘카이엔’의 전기차 버전(Cayenne Electric)이 연내 데뷔를 앞두고 차세대 인테리어를 선보였습니다. 최신 스파이샷을 통해 드러난 내부 디자인은 전기 SUV의 디지털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포르쉐만의 고유 감성을 잃지 않으려는 고민이 묻어납니다.

화면만 4개… 물리 버튼은 최소화한 ‘디지털 라운지’
카이엔 일렉트릭의 실내는 총 4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사실상 ‘스크린 월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운전자 앞에 자리한 곡면 디지털 클러스터. 비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며, 계기판 역학을 하면서도 다양한 주행 정보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표시해줍니다.

이외에도 중앙 대시보드에는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앞쪽 보조 디스플레이가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돼, 하나의 거대한 유리패널처럼 보이게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센터콘솔 하단에는 태블릿 사이즈의 네 번째 스크린이 별도로 탑재돼 공조 시스템 및 시트 조작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물리 버튼은 최소화됐지만, 온도 조절을 위한 4개의 토클 스위치와 볼륨 다이얼은 직관적 조작을 고려한 흔적입니다.

디지털화가 강화됐음에도 포르쉐 전통의 감성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대시보드 상단엔 스포츠 크로노 시계가 존재감을 뽐내며, 최신 포르쉐 4도어 모델과 동일하게 토글 방식의 기어 셀렉터가 대시보드 상단에 장착돼 간결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콘솔의 새로운 형태입니다. 센터 콘솔 아래로 부풀어 오른 ‘허브 구조’가 적용됐으며, 이공간 아래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플랫폼은 PPE, 형제 모델은 마칸 EV·아우디 Q6 e-트론
한편, 카이엔 일렉트릭은 단순한 내연기관 모델의 전동화가 아닙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기반으로, 마칸 EV, 아우디 Q6 e-트론, A6 e-트론과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차체 크기는 마칸 EV보다 확연히 크며, 플랫폼 차체도 연장된 버전을 사용해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이번 프로토타입 차량에서 드러났듯 마칸 EV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헤드램프와 그릴 부위에는 위장 스티커만 부착된 상태로 테스트 중입니다.
출력 스펙은 마칸 EV 상회… 최고출력 630마력 넘을 듯
파워트레인 구성도 점점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마칸 EV의 후륜구동 335마력 버전은 카이엔에 적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기본 모델조차도 최고출력 402마력(약 54.9kg.m)을 발휘하는 듀얼모터 방식의 ‘마칸 4’급 사양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 트림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의 경우, 마칸 터보(630마력, 약 113.2kg.m)를 능가하는 사양으로 설정 될 것으로 에상되며, 700마력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메르세데스 EQE SUV AMG, BMW iX M60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의 실질적인 경쟁 모델은 BMW iX, 메르세데스 EQE SUV AMG 53 4MATIC+, 아우디 Q6 e-트론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 SUV 차량들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 시점 및 가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은 2025년 말 공식 데뷔 후, 2026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출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국 기준 기본 트림 가격은 약 9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 수준에서 시작되며, 풀옵션 터보 모델은 1억 8천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디자털화된 실내, 플랫폼 공유를 통한 기술 진보, 그리고 포르쉐 고유의 감성. 카이엔 일렉트릭은 단순한 SUV 전기차 그 이상으로, 프리미엄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연내 공식 데뷔가 임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주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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