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한 장으로 보는 서울의 ‘격차’?… 해외도 놀란 장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쪽에는 하늘을 찌를 듯 솟은 고층 아파트가, 다른 한쪽에는 무너질 듯 허름한 저층 아파트가 프레임에 나란히 담겨 있다.
외국인이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급성장한 서울의 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 외국인 시선에서 포착된 ‘서울의 양극화’ 이미지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 ‘빈부격차’라는 프레임, 해외 언론까지 주목
사진은 “서울의 빈부격차를 한 컷에 담았다”는 설명과 함께 급속히 퍼져나갔다. 커뮤니티에는 “이래서 퓰리처상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댓글부터 “이게 서울의 현실이다”는 반응까지 쏟아졌다.
심지어 해외 뉴스 사이트에서도 이 장면을 인용하며, 한국 사회의 양극화 상징처럼 다뤘다.
🗞 빈부격차 상징 사진으로 해외 언론까지 주목한 이슈가 됐다

🏢 그런데 두 아파트, 알고 보면 둘 다 고가 주택
하지만 진짜 놀라운 건 따로 있다. ‘무너질 듯 낡았다’는 그 아파트조차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 주택이라는 사실이다. 고층 아파트는 ‘래미안 첼리투스’, 바로 옆 저층 아파트는 ‘왕궁맨션’으로, 두 곳 모두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고급 주거지다.

사진 속 대조적인 모습과 달리, 실제 가격 격차는 오히려 미미한 수준이다.
🏘 ‘낡은 아파트’조차 평당 1억 원에 가까운 고가 부동산이다

💰 ‘래미안 첼리투스’는 아이유·지코 거주지로도 유명
고층 아파트인 ‘래미안 첼리투스’는 2015년 입주한 56층 초고층 재건축 단지로, 연예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다. 최근 실거래가 기준으로 전용 124㎡가 51억 원에 거래됐고, 평당가로는 1억 원을 넘는다. 이촌동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입지를 자랑한다.
🌆 서울 최고급 주거지로 손꼽히는 ‘래미안 첼리투스’는 시세도 압도적이다

🧱 ‘왕궁맨션’, 낡았지만 재건축 기대감에 고공 행진
반면 사진 속 낡은 아파트 ‘왕궁맨션’은 1974년 준공된 5층짜리 저층 단지지만, 최근 호가는 35억 원에 육박한다. 입지는 물론, 대지지분과 조망권, 그리고 1:1 재건축 방식으로 인해 ‘알짜 재건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고급 단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
🏗 낡은 외형과 달리 강력한 재건축 기대감이 집값을 끌어올린다

🪙 ‘빈부격차’ 아닌 ‘부자끼리 격차’라는 현실 풍자
사진 속 두 단지 모두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상위 1%에 드는 초고가 아파트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도 바뀌었다. “진짜 빈부격차가 아니라 ‘부부격차(부자 간 격차)’였네”, “서울에서는 오래된 아파트도 비싸다”는 우스갯소리가 이어지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독특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 ‘빈부격차’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부자들끼리의 격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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