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값 30% 빠졌는데도…” 강남·마포 집주인들이 호가 낮추는 진짜 이유
📉 서울 아파트값, 더는 안 오른다?
지난 몇 달간 상승세를 탔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조용히 꺾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6월 말 발표한 주담대 6억 제한과 6개월 실거주 의무 조치가 결정타가 되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됐고, 매물은 쌓이고 거래는 끊기며 ‘잠시 멈춤’ 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 정책 변화 이후 서울 집값 상승세는 멈췄고, 매수자들도 관망 중입니다

🗺️ 강남·한강 벨트, ‘급매’로 쌓이는 초고가 아파트
한때 ‘부르는 게 값’이었던 강남권 아파트마저 호가가 주저앉고 있다. 역삼동의 ‘래미안그레이튼2차’는 33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수서동 ‘까치마을’은 15.9억에서 14억 원으로, 송파 ‘엘스’는 34억에서 32.5억 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거래가 줄면서 고층 매물은 버티지만, 저층부터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 강남도 예외 없다…고층이든 저층이든 거래 절벽에 호가 인하 중입니다

🏘️ 마포·성동·양천, 하락 폭 더 커졌다
마포구는 낙폭이 유독 크다.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3단지’는 12억에서 8억 원으로 두 달 만에 4억 원이 빠졌고, 성산시영도 4억 원 가까이 떨어졌다.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 분양권은 한 달 새 26%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구축부터 무너지면서 신축까지 영향받는 구조”라고 진단한다.
📌 마포는 30% 가까이 빠진 단지도…중심 지역도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 거래 절벽, 집주인·매수자 ‘눈치싸움’ 중
현재 상황은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머뭇거리는 진입장벽의 시대다. 중개업소들은 “집주인들은 버티려 하고, 매수자는 더 떨어질 걸로 본다”고 전한다.
호가가 낮아져도 계약 직전 취소되는 일이 반복되며, 시장에선 관망심리만 더 커지고 있다. 집주인들은 최소 1억씩 깎아내리지만, 여전히 매수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다.
📌 가격은 낮아지는데 거래는 사라졌다…눈치만 보는 시장 흐름입니다

📊 통계도 보여주는 ‘하향 안정세’
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4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은 뚜렷이 줄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모두 상승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성동·양천·광진·용산·강동 등 주요 지역도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성동구와 마포구는 각각 매물 증가율 상위권에 올라서며 하락 압력을 더 받고 있다.
📌 숫자도 말해준다…서울 전역에서 상승 둔화, 매물은 늘고 있다

📌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 6월 발표된 대출 제한 정책 이후 서울 아파트 상승세는 둔화
- 강남·송파·마포 등 고가 지역 아파트도 급매로 속속 하락 중
- 마포에선 2달 새 30% 가까이 빠진 단지까지 등장
- 매수자들은 관망, 집주인은 버티기…거래 절벽에 호가만 출렁
-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기에 진입…당분간 눈치싸움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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