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자연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가수 이효리. 데뷔 이후 수십 년간 큰 체형 변화 없이 탄탄한 몸매를 유지해온 그녀에게도 나름의 비결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이효리는 15년 넘게 ‘아침을 먹지 않는 삶’을 실천 중이며, 간헐적 단식을 철저히 지켜왔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식단 조절이 아닌 ‘생활 방식’이 그녀의 건강을 지켜온 핵심이었습니다.
아침을 아예 먹지 않는다, 15년간 이어진 식사 루틴

이효리는 아침 7시쯤 기상하지만 식사는 점심부터 시작합니다. 아침은 입에 잘 맞지 않고, 먹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6시에 저녁을 마치고 나면 그 다음 날 점심까지 약 17시간의 공복을 유지하는데, 이는 ‘16:8 간헐적 단식’에 해당하는 방식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오래 살았다”고 말할 만큼, 하루 두 끼만 먹는 생활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제주 생활이 간헐적 단식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이후 제주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이효리는 “야식을 먹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이 되지 않아 밤에 무언가를 사 먹을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식사를 집에서 해 먹다 보니 식습관이 규칙적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이효리는 이런 생활 덕분에 살찌는 일도 거의 없었다며, 식이 조절이 아닌 ‘생활 패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6:8 방식, 가장 대중적인 간헐적 단식법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동안 식사를 멈추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과 대사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16:8 방식은 가장 보편적이며, 하루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내 식사를 완료하는 구조입니다. 이효리처럼 점심과 저녁만 먹는 패턴이 여기에 해당하며, 실천이 비교적 쉽고 장기적으로도 유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리한 단식은 피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야 합니다

간헐적 단식에도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주 2회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는 ‘5:2 방식’이나 하루 한 끼만 먹는 ‘1일 1식’은 강도가 높아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1일 1식은 영양 결핍과 근육 손실 위험이 있어 전문가 상담 없이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생활과 몸 상태에 맞춘 ‘지속 가능한 방식’을 찾는 것입니다.
무조건 아침을 거른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한 리듬과 절제된 식사 습관이 몸을 변화시키는 건 분명합니다.
이효리처럼 ‘나에게 맞는 루틴’을 정하고 지켜가는 것, 그것이 진짜 관리입니다. 식단이 아닌 생활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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