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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 가문과 자가토의 협업해 만든 611마력 하이엔드 쿠페… M4 기반의 정점 모델 등장
●단순한 튜닝을 넘어선 예술적 커스터마이징, M4의 한계를 완벽히 돌파하다
● BMW조차 시도하지 못한 감성과 기술의 융합… 완성형 쿠페의 새로운 정의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BMW M4보다 더 강력한, 더 우아한 쿠페가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차는 BMW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독일 알피나(ALPINA) 브랜드를 설립했던 보벤지펜 가문이 이탈리아의 전통 코치빌더 자가토와 협력해 선보인 ‘보벤지펜 자가토 GT (Bovensiepen Zagato GT)’가 그 주인공입니다.

해당 모델은 2024년 5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었으며, 최근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주행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알피나의 유산을 잇는 새로운 도전
보벤지펜이라는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그 뿌리는 익숙합니다. 바로 BMW의 하이엔드 튜너였던 알피나를 설립한 보벤지펜 가문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2022년 알피나 랜드를 BMW에 매각한 이후, 새로운 코치빌더 브랜드를 출범시켜 다시금 독립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보벤지펜의 첫 작품은 역시 BMW를 기반으로 한 모델입니다. BMW M4를 베이스로 하되, 자가토의 손길을 더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감성, 그리고 퍼포먼스를 지닌 특별한 쿠페로 재탄생시켰습니다.

611마력의 정교한 성능.. M4 CSL도 넘는다
파워트레인 역시 범상치 않습니다. M4에 기본 탑재되는 3.0리터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S58)은 원래 480마력(66.8kg.m)을 발휘하지만, 보벤지펜은 이 출력을 무려 611마력(70.4kg.mm)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한정판 M4 CSL(543마력)보다도 강력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아크라포비치에서 제작한 티타늄 배기 시스템까지 탑재해 퍼포먼스와 감성 모두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굿우드 시연에서는 저회전 위주의 주행 탓에 배기음의 진가는 아직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차체, 디자인은 예술
보벤지펜 자가토 GT의 외관은 M4의 흔적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자가토 특유의 유려한 곡선미와 정제된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BMW M 라인업과도 차별화되는 독립적인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전면부는 더 얇고 정교한 헤드램프와 차분한 디자인의 그릴이 인상적이며, 후면부는 전용 테일게이트와 리어 펜더, 범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테일램프는 M4의 것을 유지했지만, 전체적인 조화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실내 또한 완전히 재구성되었습니다. 고급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기존 M4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스티어링 휠, 시트, 대시보드, 도어트림 등 주요 부품이 맞춤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가격? 생산 수량? 모두 미정이지만 확실한 건 ‘비싸다’
보벤지펜 측은 아직 가격이나 생산 대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치빌더 방식으로 제작되는 모델 특성상 M4 컴페티션은 물론, M8보다도 비싼 수억 원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카본파이버 차체와 주문제작 인테리어, 희소성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개인용 GT 슈퍼카’에 가까운 포지션입니다.

경쟁 모델은? ‘사실상 없다’
보벤지펜 자가토 GT는 가격과 성능, 희소성 모두에서 기존 M4, M8과는 차원이 다른 모델입니다. 메르세데스-AMG GT, 애스턴마틴 밴티지, 포르쉐 911 터보와 비교될 수 있으나, 이들 역시 대량생산 기반인 만큼 직접적인 경쟁은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BMW가 공식적으로 제작하지 않은 ‘BMW 최고의 쿠페’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보벤지펜 자가토 GT는 앞으로 BMW 마니아 사이에서 ‘전설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4를 기반으로 다시 태어난 보벤지펜 자가토 GT는 단순한 튜닝카가 아닙니다. 그것은 알피나의 유산과 자가토의 디자인 철학이 만난 예술작품이자, 새로운 시대의 GT카로서 한 획을 그을 존재입니다. 앞으로 이 특별한 쿠페가 몇 대나 세상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이 차는 ‘BMW가 만들지 못한 최고의 BMW’일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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