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는 서서히 몸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식후 혈당은 물론 공복 혈당까지 높아지면 췌장 기능 저하와 합병증 위험이 급격히 커집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이것’을 저녁 공복에 마신 사람들의 혈당 수치가 하루 만에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바로 ‘계피물’입니다. 천연 혈당 조절제라 불립니다

계피에는 ‘신남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흡수를 천천히 하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섭취할 경우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 조절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하루 한 잔씩 2주 이상 꾸준히 마신 사람들 중 공복 혈당이 10~20mg/dL 가량 감소한 사례도 있습니다.
저녁 공복에 마셔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저녁 식사 후 2~3시간이 지나 혈당이 서서히 안정될 무렵, 자기 전 공복 상태에서 계피물을 마시면 밤 사이 혈당 급등을 막고, 아침 공복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낮보다는 저녁 섭취가 인슐린 민감도를 더 개선한다는 실험 결과도 다수 존재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드세요

통계피 1~2조각(또는 계피가루 1작은술)을 물 500ml에 넣고 약불에서 15분 이상 끓인 뒤 식혀서 마시면 됩니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설탕이나 시럽 대신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스테비아나 무첨가 꿀을 소량 넣는 것이 좋습니다. 뜨겁게 마시기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온도로 섭취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줄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공복 혈당이 높게 나오는 당뇨 전단계 또는 당뇨 진단을 받은 분, 새벽 혈당 급등 현상이 있는 분, 저녁 식사 후 단 것을 찾는 습관이 있는 분들에게 계피물은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혈당 안정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고용량을 장기간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한 잔 정도로 조절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당뇨는 숫자 하나하나가 건강을 바꿉니다. 단 음식 대신 계피물을 선택하세요. 하루의 마무리를 바꾸면, 다음 날 혈당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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