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 안 한 수건, 피부 질환 유발 위험이 큽니다
최근 위생 관련 연구에 따르면 수건은 단 2~3회만 사용해도 세균 증식이 급격히 증가해 피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욕실처럼 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수건에 남아 있는 각질, 수분, 오염물질이 세균의 먹잇감이 되며 24시간 내에 수십만 마리의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실험에선 같은 수건을 세 번 사용한 후 피부에 접촉했을 때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 여드름 유발균이 피부에 침투하는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얼굴용 수건은 반복 사용 금지입니다

얼굴은 피지선이 많고 모공이 넓어 외부 세균에 특히 민감한 부위입니다. 세탁하지 않은 수건으로 반복적으로 닦을 경우 피부 장벽이 무너지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수건에 남아 있는 세제 잔여물과 수분도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이나 붉은 반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햇볕보다 ‘세탁 주기’가 더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건을 햇볕에 말리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사용된 수건의 세균은 자외선에 일부 노출된다고 해서 완전히 사멸되지 않습니다.
수건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주기적인 세탁이며, 일반적인 세탁만으로도 90% 이상의 세균이 제거됩니다. 수건은 얼굴용, 몸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최소 이틀에 한 번, 얼굴 수건은 가능하면 매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런 습관이 피부염을 막습니다

수건을 욕실 안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시키는 것만으로도 세균 번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해야 하며, 젖은 수건을 다시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직접 오염원을 바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여름철과 장마철엔 수건 위생이 피부 트러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는 외부 환경을 막아주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작은 위생 습관 하나가 피부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수건, 오늘은 꼭 새것으로 바꿔보세요. 당신의 피부가 바로 반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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