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현미나 잡곡밥을 “당연히 건강한 식사”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반찬 조합에 따라선 오히려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잡곡밥 자체는 정제 탄수화물보다 혈당지수가 낮지만, 같이 먹는 반찬이 어떤 식이섬유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지에 따라 식후 혈당 반응은 크게 달라집니다.
이런 반찬 조합은 ‘혈당폭탄’입니다

1. 나물 반찬 + 달달한 간장 양념
당귀나 시래기처럼 건강한 나물이더라도 설탕·조청·간장 양념이 많이 들어가면 단순당 섭취가 증가합니다.
→ GI(혈당지수)가 상승해 잡곡밥 효과가 상쇄됩니다.

2. 밥 + 장조림·어묵볶음만 먹기
단백질·지방은 부족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은 반찬 조합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밥 + 국물 위주 식사
국이 짜거나 밥을 국에 말아먹으면 포만감은 낮고 흡수는 빠릅니다. 이 역시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혈당 덜 오르게 먹는 팁
밥보다 채소부터 먼저 먹기 (식이섬유가 당 흡수 속도 조절) 단백질 반찬을 반드시 포함시키기 (계란, 두부, 생선 등) 달달한 나물무침 대신, 기름 살짝 두른 볶음형 채소로 변경
‘건강하게 먹는 법’ 은 단순히 현미밥을 선택하는 것만으론 부족합니다.
밥보다 반찬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단부터 점검해 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