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모듈화로 최대 16종 바디 구현… 고객 맞춤형 PBV 시대 개막
●조립형 후측방 가니쉬·외골격 환형 구조로 정비성과 안전성까지 강화
●기아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수요에 완벽 대응하는 미래형 플랫폼 될 것”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차세대 전용 플랫폼 차량, ‘더 기아 PV5’를 앞세워 PBV(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습니다. 특히 이 차량에는 새로운 생산 철학이 반영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어, 전례 없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구현 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고처럼 조립하는 차체… 진정한 유연성 실현
기아의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차량의 주요 바디 부품을 모듈화해 고객 맞춤형 생산을 가능케 한 PBV 특화 기술입니다.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핵심 부품을 각각 모듈 단위로 설계하여,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자유롭게 조합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아는 PV5를 최대 16종의 바디로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전면부와 1열 구조는 모든 모델에 공용으로 적용하고, 리어 오버행, 쿼터 글라스, 루프 등 1열 이후의 구조는 상황에 따라 모듈 단위로 조합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수요에 최적화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7종 바디로 시작해 16종까지 확장 가능
기아는 우선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의 바디를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카고 롱’ 모델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로 밀고, D필러 사이에 롱바디 모듈을 추가함으로써 간단하게 차체 길이를 늘릴 수 있으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게이트 모듈을 교체하면 패신저 모델로도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구조적으로 다양한 용도에 맞춰 조합 가능한 PV5는 패밀리카, 소형 물류 차량, 퀵서비스, 도심 배송, 캠핑카 등으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입니다.
유지보수까지 고려한 세심한 설계
기아는 단순한 모듈 주합을 넘어, 정비성과 안전성까지 고려한 설계를 반영했습니다. D필러 이후 측면에 적용된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기존 스틸 패널보다 가볍고 성형이 쉬운 플라스틱 복합소재로 구성 됐으며, 3조각 구조로 충돌이나 긁힘이 발생해도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수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골격을 외측까지 확장시킴으로써 구조 강성을 높였으며, NVH 성능(소음·진동 저감)도 함께 향상됐습니다. 롱바디 모델에는 이를 이중으로 적용한 ‘듀얼 환형 구조’까지 도입하여 차체 강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기아는 D필러 전방의 차체 외측을 2종의 금형만으로 제작 가능하도록 설계해, 슬라이딩 도어 유무나 쿼터 글라스 적용 여부에 관계없이 다양한 바디 타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같은 설계는 설계·금형 제작·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원가 절감 및 양산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합니다.

실내도 맞춤형… 7종 러기지 트림, L-Track까지… 2027년엔 대형 PBV로 확장 예고
기아는 PV5 실내 설계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반영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의 액세서리 브랜드 ‘애드기어’와 호환되는 L-Track 마운팅 시스템까지 제공해, 고객이 용도에 맞게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 시트 구성)과 카고 롱 모델을 먼저 양산하고, 이후 다른 바디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2027년에는 대형급 PBV도 출시할 예정이며,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춘 풀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기아관계자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고객 맞춤형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업무 환경에 꼭 맞는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모델과 다른 기아, PV5 차별화 전략… 앞으로의 전망은?
한편, 기아 PV5는 르노 캉구 E-Tech, 현대 스타리아, 도요타 타운에이스 EV 등 상용 및 다목적 EV 모델들과 경쟁 구도에 있지만, 모듈형 설계 기반의 확장성, 정비 편의성, 생산 효율성 면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보입니다. 특히 ‘단일 플랫폼으로 최대 16종 바디 조합’이라는 점은 완성차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혁신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아는 플랫폼을 넘어선 차량, 그리고 차량을 넘어선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아가 제시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단순히 차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에 가장 유연하게 녹아드는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 기아 PV5는 그 출발점일 뿐이며, 앞으로의 PBV 시대는 기아의 손끝에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의 자동차가 정해진 틀에 고객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고객의 틀에 자동차가 맞춰지는 시대. 그 중심에 기아 PV5가 자리잡고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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