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 63도 가볍게 보이게 할 괴물 등장.. AMG, 극한의 V8 머신 예고
– 리어윙-NACA 덕트-스플리터까지.. ‘트랙 전용 GT’의 모든 디테일
– GT 패밀리 완성 아니다? AMG의 ‘진짜 마지막 카드’가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메르세데스-AMG가 새로운 고성능 콘셉트카 ‘GT 트랙 스포츠(GT Track Sport)’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GT 라인업의 한계를 또 한 번 끌어올릴 계획을 암시했습니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AMG는 이 차량이 “극한의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위해 설계된 타협 없는 콘셉트”라고 소개하며 향후 양산 모델로 이어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언컴프라마이징’이란 단어의 진짜 의미를 보여주다
공개된 티저 이미징 따르면, GT 트랙 스포츠는 AMG 특유의 공격적인 디자인 언어를 더욱 과격하게 풀어낸 모습입니다. 전면부에는 거대한 프론트 스플리터가 장착됐고, 본넷에는 NACA 덕트가 삽입돼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라이트 옆에도 공기 흡입구가 설계되어 있으며, 앞 펜더 상단의 천공 위장막을 통해 상단 배출형 에어벤트도 확인됩니다.

후면부 역시 범상치 않습니다. 눈에 띄는 초대형 리어 윙과 초경량 휠, 그리고 고성능 미쉐린 타이어가 적용되어 트랙 주행을 전제로 한 세팅임을 암시합니다.

“GT 라인업, 아직 끝나지 않았다”.. AMG의 노림수
AMG는 이번 콘셉트카가 단순한 디자인 스터디가 아니며, GT 시리즈의 ‘확장’을 예고하는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입장문에서도 “GT 패밀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GT 라인업 내 또 다른 고성능 V8 모델의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통해 AMG는 브랜드의 상징이자 엔지니어링의 결정체로 여겨지는 V8 엔진 기반 퍼포먼스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AMG GT 라인업, 현재까지는?
현재 메르세데스-AMG의 GT 라인업은 고성능 V8 기반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트리 모델인 GT 55 4MATIC+는 최고출력 469마력(476 PS), 최대토크 약 71.3kg.m을 발휘하며, 상위 모델인 GT 63 4MATIC+는 585마력(593 PS),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GT 63 S 4MATIC+는 603마력(611 PS), 86.6kg.m으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는 시스템 총 출력 805마력(816 PS), 최대토크 약 142.8kg.m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번에 티저로 공개된 GT 트랙 스포츠는 이들 중 가장 강력한 GT 63 S보다도 더 가볍고, 더 극단적인 레이싱 중심의 세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AMG 측은 이 콘셉트카 “신기록과 새로운 기준을 위한 차량”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GT 시리즈 내에서도 ‘AMG ONE’처럼 독보적인 트랙 머신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GT 트랙 스포츠가 양산될 경우, 포르쉐 911 GT3 RS, 아우디 R8 퍼포먼스, 맥라렌 아투라 트랙팩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됩니다. 특히 포르쉐 911 GT3 RS가 트랙 전용 공력 패키지를 기반으로 고속 서킷에 최적화된 셋업을 보유한 만큼, AMG도 이에 상응하는 공력 성능과 하체 세팅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일정은?
AMG는 정확한 공개 일정을 밝히진 않았으나, 2025 뮌헨 모터쇼(IAA Mobility) 혹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와 같은 하이퍼포먼스 중심의 행사에서 실차 공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생산 여부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지만, “양상 가능성 있는 콘셉트”라는 점을 강조한 만큼, 소량 한정 생산 혹은 고객 맞춤형 트랙 머신 형태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GT 트랙 스포츠는 메르세데스-AMG가 여전히 V8 엔진과 트랙 주행의 로망을 포기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전동화의 흐름 속에서도 ‘진짜 AMG’ 다운 퍼포먼스를 원하는 마니아층에게는 강렬한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향후 실차 공개와 스펙, 가격 정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