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식사로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계란입니다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해 삶은 계란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계란을 잘못 삶는 습관 하나로 식중독균을 그대로 입에 넣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겉은 익은 것 같아도 속은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반숙’처럼 익히다 만 계란은 위험합니다

겉면이 하얗게 익어 보여도 노른자가 묽게 남아 있다면 완전히 익지 않은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균이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껍데기에 있던 균이 삶는 과정에서 내부로 들어가면, 불충분한 가열로 살균되지 않은 채 그대로 섭취하게 되는 겁니다. 반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삶는 시간은 ‘10~12분 이상’이 안전 기준입니다

계란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최소 10분 이상 끓여야 합니다. 중불에서 끓인 후 뚜껑을 덮고 1~2분 더 뜸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겉은 익었지만 속이 묽은 상태는 식중독 위험이 높아,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힌 상태에서 섭취해야 세균 걱정 없이 안전합니다.
껍데기 세척도 매우 중요합니다

계란 껍데기는 도축 과정이나 유통 중에 다양한 오염에 노출됩니다. 삶기 전 미지근한 물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풀어 가볍게 문질러 씻는 것이 좋습니다. 껍데기를 깨기 전 손을 씻는 것도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계란은 건강한 단백질 식품이지만, 잘못 삶으면 오히려 식중독의 매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날씨가 더운 날에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삶은 계란,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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