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전기차 대중화의 중심에서 500km 시대를 열다
●스포티지급 공간, 507km 주행거리… 기아 EV5가 온다
●실용과 감성의 균형, EV5가 그리는 전기 SUV의 정석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전기 SUV ‘EV5’의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결과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습니다. 준중형 SUV 세그먼트를 겨냥한 EV5는 실용성과 디자인, 그리고 500km에 가까운 도심 주행거리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심 주행거리 507km, 복합 460km 인증… 배터리는 CATL 81.4kWh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EV5 롱레인지 2WD 모델은 상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 460km, 도심 507km, 고속 402km로 인증받았습니다. 저온 기준에서는 복합 374km, 도심 361km, 고속 389km를 기록했습니다. 동급의 EV3, EV4와 같은 81.4kWh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상대적으로 무게 증가와 배터리 공급처 변경(CATL) 영향으로 인증 주행거리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500km 수준의 도심 주행 성능은 전기차 실사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EV5는 주행거리보다 공간, 실용성, 가격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차체 크기는 스포티지급… 전기차에 최적화된 정통 SUV 비율
EV5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기아 스포티지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가졌습니다. 이와 같은 사이즈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하며, 특히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에서 그 장점을 발휘합니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박시한 실루엣과 역동성을 동시에 담았습니다. 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이 강조된 SUV다운 면모에,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돼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측면은 D필러와 테일게이트 라인이 이어지는 박스형 프로파일이 특징이며, 사각형 휀더와 19인치 기하학 휠 디자인은 존재감을 더합니다. 후면부는 수직과 수평이 조화를 이루는 리어콤비 램프로 안정감 있는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실내는 미래지향적 감성과 실용성 모두 잡아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입니다. 여기에 슬림한 수평 콕핏과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했습니다.

1열에는 넓은 콘솔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고, 2열에는 슬라이딩 트레이 콘솔과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가 제공됩니다. 이 시트는 접었을 때 트렁크와 연결돼 차량 내부를 침실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또한 운전석, 조수석, 2열 각각의 냉난방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시스템도 눈에 띕니다.

트렁크는 러기지 보드가 기본 적용돼 수납 편의성까지 더했습니다. EV3나 EV6 대비 실내와 적재공간 모두에서 한층 여유로운 구성을 제공하며,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요소가 많습니다.
EV3보다 크고, EV6보다 실속 있는 SUV ‘EV5’
EV5는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다섯 번째 모델로, EV6와 EV3 사이를 메우는 실속형 SUV입니다. EV3보다 큰 차체와 더 여유로운 실내공간, EV6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포지셔닝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거리 측면에선 EV3(최대 501km), EV4(최대 505km)에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스포티지급 정통 SUV 바디와 공간 활용도, CATL 배터리 기반의 가격 경쟁력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하는 형제 모델들과 달리 중국산 CATL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해 생산비 절감을 노렸으며, 이는 가격 측면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EV5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중국에서 먼저 LFP 배터리 모델이 출시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엔 삼원계 배터리 모델로 전환해 선보입니다. 출시가 임박한 만큼, 상세 트림 구성과 가격, 옵션 전략이 향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EV5를 통해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실용적인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자 하며, 향후 내연 기관 중심 SUV 고객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