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사양 대거 삭제한 테슬라 신형 SUV… 가격은 약 3,600만 원대 예상
●중국서 스파이샷 포착… ‘모델 Y 라이트’ 본격 생산 임박?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앞두고 ‘노옵션’ 전략 가속화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테슬라가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보급형 모델 Y를 선보일 준비에 나섰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포착된 테스트 차량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외관과 실내의 주요 고급 사양이 삭제된 것이 특징입니다. 업계는 이 모델이 약 3만 6천 달러(한화 약 4,860만 원) 수준의 ‘가성비 전기 SUV’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급형 모델 Y는 판매 부진과 보조금 축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미국 및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양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관부터 간소화… 파노라마 루프와 라이트 바 빠져
중국에서 촬영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기존 ‘주니퍼(Juniper)’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디자인 요소가 생략된 모습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LED 라이트 바와 후면 풀-와이드 리어 램프의 부재입니다. 루프는 투명 파노라마 글래스 대신 블랙 패널로 마감되어 실내 채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원가 절감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실내 역시 변화가 감지됩니다. 기존 모델 Y 페이스리프트에 탑재되던 8인치 후석 터치 디스플레이는 제거됐으며, 센터 콘솔 구조도 간소화되었습니다. 컵홀더가 배치된 기본형 콘솔만 유지됐고, 고급 트림에서 제공되는 수납형 구조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유지됐으며,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기반 주행보조 시스템(ADAS)은 삭제되지 않고 기본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능과 주행거리, 얼마나 줄어들까
테슬라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모델 Y 롱레이지 RWD 트림을 보조금 포함 약 37,490달러(약 5,060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 모델은 제로백 5.4초, 주행가능거리 575km(EPA 기준)의 성능을 보입니다.
하지만 보조금은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이를 고려해 보조금 없이도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형 보급형 모델을 기획한 것으로 본석됩니다. 성능이나 배터리 용량이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급형 모델 Y는 특히 중국 시장을 염두해 두고 개발된 전략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BYD, 샤오펑, 니오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정부 조조금과 낮은 제조 원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가격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부품 수를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내 사양을 최소화하면서도 핵심 기능은 유지해, ‘테슬라다운 기본기’는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테슬라, 보급형 모델 Y 출시 후 기아 EV3, 볼보 EV30 등과 격돌 예상
보급형 모델 Y는 국내 기준 약 3,600만 원대에 출시될 경우, 기아 EV3, 현대 코나 일렉트릭, 볼보 EX30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됩니다. 이들 모델은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 초반대까지 진입 가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 품질과 주행거리 면에서도 고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 EV3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대 코나는 실사용 전비와 실내 편의사양 면에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 보급형 모델 Y는 2025년 하반기 중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을 시작해 북미 및 유럽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내 사양 삭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 주행거리와 성능 변화 여부가 시장 반응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인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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