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 체중, 혈압, 염증수치…. 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건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먹느냐입니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시간이 늦을수록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노화 관련 지표인 CRP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저속노화 하려면 언제 식사를 멈추는 게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밤 7시 넘어서 먹지 마세요
우리 몸에는 생체시계 유전자(Circadian clock)가 있습니다. 이 시계는 낮에는 대사를 활발히, 밤에는 회복·재생을 유도합니다.
하지만 밤 7시 이후 음식 섭취는 이 시계를 혼란시켜 소화·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내장지방과 염증이 쌓이는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탄수화물과 지방은 밤에 먹을수록 혈당 스파이크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7시 이후에도 계속 먹는다면?
체중 증가: 밤 10시 이후 식사 시 비만 위험 2.5배 피부 노화 가속: 세포 재생시간 침해 수면의 질 저하: 멜라토닌 분비 방해 염증수치 상승: 면역계 불균형 간 해독 능력 저하: 간 기능 회복 타이밍 방해

언제까지 먹어야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하루 식사는 늦어도 ‘저녁 6시~7시 사이’에 마무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이후엔 물, 무가당 차 외에는 위장을 쉬게 하는 시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소화 효율도 떨어지고 회복 능력도 느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늦은 저녁이나 야식은 노화의 속도를 확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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