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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만 30억 가까이 하는데 “벽면 다 금가고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신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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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 아파트 맞나?”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 크랙에 화장실 악취까지…입주민 하자

불안 확산


1만2,000가구 ‘국내 최대 재건축’의 명암…즉각 번진 균열 논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아파트는 단군 이래 최대(1만2,000가구) 재건축 타이틀과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부상하며 29억원(전용84㎡, 직거래·신축 기준)까지 시세가 치솟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입주 1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대단지 곳곳에서 품질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3단지 34층 복도에서 발생한 벽면 균열(크랙)이다. 입주민이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는 벽면을 따라 수평 방향으로 깊고 긴 균열이 유리창 인접부까지 뻗어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 일부 전문가는 “이 크기의 균열은 신축단지에선 이례적”이라며 구조 결함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 입주민들은 “크랙이 하루 만에 번지는 등 건물 안전 자체가 걱정된다”며 시공사(현대건설)에 정밀안전진단과 신속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연이은 하자 민원…화장실 악취·마감재 불량까지

벽면 크랙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화장실 악취 문제가 폭발했다. 생활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민원은 “지인 초대조차 꺼릴 정도”라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호소했다. 공식 공지에 따르면 그 원인은 △비규격 정심 플랜지(고무 연질 패킹) 사용, △배관 연결 부위의 이탈 및 밀착 불량, △제품 손상 및 설계 미흡 등으로 꼽힌다.
공개된 사진에선 플랜지 부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고, 물이 샌 자리도 다수 확인됐다. 단지 내 하자 접수는 일괄적으로 오는 7일까지 모아 처리되는 중이다.


공사 중단의 ‘후유증’ 지적…6개월 멈췄던 초대형 현장

입주민, 업계 모두 연이어 터지는 하자 원인 중 하나로 2022년 4월 발생한 ‘공사 중단 사태’를 지목한다. 당시 공정률 52% 단계에서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 간 공사비 증액 및 책임 소재 갈등이 불거졌고, 6개월간 현장이 멈췄다. 그 사이 인력·자재 재투입, 설계·공기 조정 등이 미흡하게 이뤄지면서 준공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하자가 누적된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이에 따라 총도급 금액은 3조2,300억원에서 4조3,700억원으로 늘고, 공기도 42개월→58.5개월로 대폭 연장됐다.


추가 하자 우려, 입주민 불신…현대건설 “정밀 진단·보수” 대응

논란이 확산되자 현대건설은 긴급 보수작업은 물론, 정밀안전진단 및 전수조사 착수 방침을 밝혔다. 강동구청도 “현장 추가 균열신고는 아직 없지만, 대형 신축단지 안전상황 점검 및 추가 하자 파악을 위한 공동대응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벽면 크랙·설비 하자 모두 구조적 원인, 자재 결함, 공사 품질 미흡 등 복합 원인일 수 있다”며, 구조안전·방수관리 등 정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고분양가, 경쟁률 속 하자 불만…입주시장에 남긴 교훈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분양가 상한제 덕분에 분양(84㎡ 기준 12억) ~ 실거래가(28~29억)까지 ‘입주 즉시 16~17억 시세차익’을 기록하는 대표적 ‘로또 아파트’였다. 무순위 청약에 무려 22만명이 몰릴 만큼 실수요·투자수요 열기가 뜨거웠던 단지이지만, 연이은 하자·불안감은 “신축이 안전하다”는 믿음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하자 신속 배상, 시공품질 상시 관리와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 특유의 리스크가 재조명되고 있다.


FAQ

Q1.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주요 하자 종류와 원인은 무엇인가요?
복도 벽면의 대형 균열(크랙), 각 가구의 화장실 악취, 마감재 불량 등 하자가 다수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비규격 자재 사용, 시공 부실, 공사 중단(공기 중단) 등 복합 문제가 지목된다.

Q2. 하자 민원이나 피해 접수 후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생활지원센터를 통해 1차 피해·하자 접수를 받아 일괄 검토 후, 시공사가 공식적으로 보수·복구 작업을 실시한다. 대형 하자는 정밀안전진단·전수조사까지 병행된다.

Q3.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서 유사한 사례가 자주 발생하나요?
공사과정 중단, 설계변경, 대량 자재수급차질 등 초대형 프로젝트 특유의 위험으로 하자 빈도가 높을 수 있다. 입주 전 사전점검, 하자보증기간 내 신속한 대응이 필수다.

Q4. 향후 추가 하자나 입주자 재산권 침해 우려는 없나요?
전문가들은 대형 균열이나 설비 하자는 장기적으로 건물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정밀진단-보수 조치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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