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튜너 ‘부크 마뉴팩처’, AMG C63 S에 트윈터보 V8 장착… 출력·사운드 완벽 복원
●전설적 DTM 레이싱카 190E 에보 Ⅱ 디자인 오마주… 광폭 바디·초대형 리어윙 적용
●전 세계 63대 한정 생산…가격 미공개, AMG 정식 라인업에 없는 ‘꿈의 사양’
“이게 진짜 C63이지” 부크 마뉴팩처, AMG가 만들지 않은 AMG 완성하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메르세데스-AMG C63 S의 가장 큰 아쉬움은 단연 엔진이었습니다. 현행 W206 세대 C63 S는 AMG 역사상 처음으로 2.0리터 하이브리드 4기통을 얹었지만,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AMG의 정체성이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독일 튜닝 전문업체 부크 마뉴팩처(Vuk Manufactur)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했습니다. 공장 출고 사양을 뜯어내고, 그 자리에 AMG가 과거 자랑하던 트윈터보 V8을 이식했습니다.

190E 에보 Ⅱ 오마주… 공격적인 광폭 바디킷 적용
이번에 공개된 ‘Vuk EVOlution X’는 단순히 엔진만 바꾼 모델이 아닙니다. 부크는 전설의 DTM 경주차 ‘메르세데스 190E 에보 Ⅱ’에서 영감을 받아, 차체 전반에 광폭 바디킷을 새로 설계했습니다.

전면부에는 대형 스플리터와 보강 로드를 장착해 레이싱카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측면에는 전·후방 맞춤형 펜더를 적용해 차체 폭을 대폭 넓혔습니다. 여기에 블랙 6스포크 휠과 새로 디자인한 사이드 스커트가 더해져 한층 날렵해진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후면부는 ‘과격함’ 그 자체입니다. 블랙 시리즈급 초대형 리어윙이 트렁크를 장악하고, 커스텀 디퓨저와 전용 배지가 더해져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또한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에는 메르세데스 F1팀을 상징하는 페트로나스 그린 컬러 포인트가 가미돼,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욱 살렸습니다.

V8 심장 탑재된 AMG C63, 단 63대 한정… 가격은 ‘미정’
부크 마뉴팩처는 이번 V8 장팍 W206 C63 S를 전 세계 63대만 한정 생산합니다. 다만, 이 중 몇 대가 풀 바디킷이 적용된 ‘EVOlution X’ 사양으로 제작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가격 또한 비공개지만, 고성능 엔진 교체와 전용 바디킷, 희소성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EVOlution X는 AMG 정식 라인업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사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BMW M3나 아우디 RS4 아반트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지만, 한정판이라는 점과 V8 엔진이라는 ‘정통성 회복’ 요소 덕분에 희소성과 수집 가치는 훨씬 높습니다.

한편, AMG가 차세대 C63 후속 모델에서도 4기통 하이브리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부크의 시도가 향후 시장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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