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여전히 진화 중인 포드의 간판 SUV
●합리적 가격 정책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시장 공략
●팰리세이드와 정면 승부, 수입 SUV 시장 판도 흔든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대형 SUV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수입 SUV 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맞상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SUV로 불려온 익스플로러는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상품성을 무기로 국내 소비자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포드 익스플로러는 1990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미국인들의 ‘국민 SUV’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한국에서는 1996년 포드코리아 설립 후 첫 번째로 선보인 모델로 소개됐으며, 대형 SUV 시장의 개척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3세대부터 3열 좌석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하면서 가족형 SUV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한편, 5세대부터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강화해 세련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했고, 현재 6세대 모델은 ‘호기심과 확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SUV로 진화했습니다.
강인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트림 구성
더 뉴 익스플로러는 시선을 끄는 강렬한 외관으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프론트 그릴은 트림별 고유한 패턴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으며,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세련미와 가시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특히 ST-라인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돋보이는 벌집 구조 그릴, 21인치 알로이 휠,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표현했습니다. 반면, 플래티넘 트림은 20인치 휠과 고급 배기구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SUV의 품격을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익스플로러의 핵심은 엔진 성능입니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자동 10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지형 관리 시스템이 더해져 노멀, 스포츠, 미끄러운 길, 견인/끌기, 오프로드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합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겨냥한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까지 갖추면서 대형 SUV로서의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첨단 주행 보조와 디지털 경험… 합리적인 가격 정책, ‘가격 인하’라는 역발상
안전과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포드의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2.0’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내는 대시보드를 재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은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로 업그레이드돼 ST-라인에는 10개, 플래티넘에는 14개의 스피커가 배치되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격 정책입니다. 글로벌 물류비 상승과 물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포드코리아는 ST-라인을 6,200만 원, 플래티넘 6,800만 원에 책정했습니다. 기존 리미티드 트림(6,865만 원)과 플래티넘 트림(7,895만 원)에 비해 각각 약 600만~1,100만 원 인하된 수준입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을 낮춘 것이 아니라 엔진 및 사양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접근성을 높인 전략입니다. 덕분에 익스플로러는 2025년 1·3·4월 KAIDA 기준 수입 가솔린 SUV 베스트셀링카에 연속 선정되며 시장 반응을 입증했습니다.
팰리세이드 ‘대항마’로 주목받는 익스플로러
한편,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국산 대형 SUV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느 가운데, 익스플로러는 수입 SUV 시장에서 ‘가성비 프리미엄’을 앞세워 팰리세이드의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가 2.5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친환경성을 강조한다면, 익스플로러는 여전히 강력한 가실론 퍼포먼스를 무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익스플로러는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와 미국식 SUV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 트레일러 견인력 등을 무기로 레저·아웃도어 중심 고객층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드 익스플로러는 단순히 미국식 대형 SUV의 상징을 넘어, 국내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수입 SUV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팰리세이드와의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과, 아니면 최신 국산 대형 SUV의 안락함 두 차량 중 어떤 차량을 고를 수 있을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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