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전고·휠베이스 모두 커졌다.. 중형 SUV급 체급으로 탈바꿈
●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 ‘H자형 DRL’,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까지 탑재
● 경쟁 모델 쏘렌토·스포티지보다 넓고 높아진 실내, 상품성은 중대형급 수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차의 인기 준중형 SUV, ‘투싼’이 더 이상 준중형이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진화했습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차체 크기부터 전면 디자인, 실내 인포테인먼트까지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며, 중형 SUV 시장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휠베이스 2,820mm는 싼타페(2,815mm)보다 길어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NX5 투싼 풀체인지, 디자인부터 체급까지 ‘싹 다’ 바뀌다
신형 투싼(NX5)의 외관은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을 정교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전면부에는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에서도 선보였던 ‘H자형 주간주행등(DRL)’과 함께 티아라를 연상케 하는 조형미가 더해졌으며, 이는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킵니다.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형상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하고 있으며, 상단에는 시그니처 주간등, 하단에는 액티브 셔터 그릴이 위치해 전면 디자인의 입체감과 정제된 디테일을 동시에 살렸습니다. 이 외에도 전방 카메라 매립, 대형 에어 인테이크 등 최신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투싼 맞아?” 체급부터 다시 본다
이번 신형 투싼은 겉보기만 큰 게 아닙니다. 전장 4,660mm, 전폭 1,900mm, 전고 1,702mm로 전 세대 대비 각각 10mm, 35mm, 55mm씩 커졌고, 휠베이스는 2,820mm로 무려 65mm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기아 쏘렌토(2,815mm)보다도 긴 수치로, 실내 거주성과 뒷좌석 공간에서 중형 SUV에 뒤지지 않는 공간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이번 투싼 풀체인지에서 디자인만 커 보이게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더 키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휠베이스 증가는 실내 레그룸과 트렁크 활용성에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측면은 더 역동적이고 더 고급스럽게
차량 측면은 날카로운 루프라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루프랙,플로팅 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폴스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사이드미러, 오토플러시 도어캐치, 블랙 하이그로시 필러 및 크롬 벨트라인이 프리미엄 감각을 더합니다. 휠 디자인도 새로워졌습니다. 해외 포착 차량에는 방향성이 강조된 휠이 탑재되었으나, 국내 테스트카는 19인치 기준으로 규칙적인 패턴이 적용된 스타일로, 전체적인 일관성을 주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디테일 모두 개선한 후면부
후면 디자인에서는 내장형 리어 와이퍼,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 히든 타입 후방 카메라 등이 확인되었으며, 방향지시등은 콘솔 타입으로 범퍼 상단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H자형 리어램프는 전면부와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가운데가 살짝 끊어진 독립된 형태를 적용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보여줍니다.
실내는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 탑재로 진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실내 디스플레이입니다. 현대차의 차세대 OS 플랫폼인 ‘플레오스(PLEOS)’ 기반의 일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차량 내 게임, OTT 서비스, OTA 업데이트 등 미래 커넥티드 기능을 적극 반영한 시스템입니다. 1열 시트는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리되었고, 트위터 스피커는 원형 형태로 변경되어 보스 외의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오디오바이베일런스) 탑재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2열은 여유로운 공간성과 수납 강화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열 공간 역시 넉넉해졌습니다. 특히 2열 도어트림에는 컵홀더와 수납 공간이 비대칭 가죽 패턴과 함께 구성되어 고급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윈도우 스위치는 크롬 몰딩으로 마감되었으며, 열선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모델 비교: 쏘렌토·스포티지와의 차이는?
신형 투싼(NX5)은 전장 4,660mm, 전폭 1,900mm, 전고 1,702mm, 휠베이스 2,820mm라는 수치를 갖췄습니다. 이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스포티지보다 전폭과 전고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휠베이스도 65mm 더 깁니다. 실제로 스포티지는 휠베이스 2,755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로 투싼보다 한 체급 아래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편, 기아 쏘렌토와의 비교도 흥미롭습니다. 쏘렌토의 전장은 4,810mm로 투싼보다 150mm 가량 길지만, 휠베이스는 2,815mm로 투싼보다 짧습니다. 즉, 실내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휠베이스 기준으로는 투싼이 쏘렌토보다 앞섭니다.
이처럼 NX5 투싼은 동급 모델인 스포티지보다 넓고 높으며, 중형 SUV인 쏘렌토에 견줘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실내 거주성을 갖추고 있어 ‘준중형 가격에 중형 SUV 실내’라는 강력한 장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예상 가격은?
현행 투싼은 약 2,60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이번 NX5 풀체인지 모델은 디자인과 공간,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만큼 가격대도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모델 기준 2,800만 원~3,000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급 오디오 시스템, 19인치 휠 등이 포함된 고사양 트림은 최대 3,500만 원 이상도 예상됩니다. 물론 이는 현대차의 가격 정책과 세부 트림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신형 투싼의 전반적인 상품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수긍 가능한 범위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준중형 SUV’라는 타이틀이 어색한 투싼. 공간, 기다인, 기술 모든 면에서 한 체급 위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이 정도면 ‘투싼 살 돈으로 스포티지?’라는 질문보다, ‘쏘렌토 고민하다가 투싼 사도 되겠다’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신형 투싼이 과연 중형 SUV 대신 선택할 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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