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반짝이는 유리컵은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유리제품에서 납 성분이 검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안해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에서 자주 쓰는 고급스러운 글라스웨어, 혹은 집에서 오래 사용한 유리잔이 그렇습니다.
납은 소량이라도 장기간 노출되면 뼈·신경계에 축적되고, 어린이·여성 건강에 더 큰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쓰는 유리컵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납유리(크리스탈 글라스)의 특징

반짝임: 일반 유리보다 투명도가 높고, 빛을 굴절시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입니다. 무게감: 같은 크기라도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소리: 컵 가장자리를 두드리면 맑고 오래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러한 특징은 고급스러움을 주지만, 제조 과정에서 납 성분(산화납, PbO)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초 만에 구별하는 법: ‘표기 확인’

안전하게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바닥이나 포장에 있는 표기를 보는 것입니다.
1. “Lead Free” “무연(無鉛)” 표기
→ 납을 쓰지 않은 제품. 일상 사용에 안전합니다.
2. “Crystal” 또는 “Lead Crystal” 표기
→ 납 성분이 포함된 크리스탈 글라스일 수 있음.
3. “Soda-lime glass(소다석회유리)” 표기
→ 흔히 쓰이는 일반 유리. 납 성분 없음.
즉, 바닥 표기나 설명서를 확인하는 습관만으로도 유리컵의 안전성을 10초 안에 구별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 테스트

무게: 같은 크기인데 유난히 무겁다면 납유리일 가능성. 빛 반사: 창가 햇빛에 비춰보면, 무연 유리보다 더 강한 반짝임. 소리: 가볍게 두드렸을 때 맑고 길게 울린다면 납유리.
물론 이런 테스트는 보조적일 뿐, 가장 확실한 건 제조사 표기 확인입니다.
오래된 유리 제품은 특히 주의
집에 오래 보관된 유리컵, 특히 해외여행 중 구입했거나 10년 이상 된 제품은 납 성분 검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납 성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면으로 용출될 수 있으며, 뜨거운 음료·산성 음료(레몬주스, 와인 등)를 담을 때 특히 쉽게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매일 손에 닿는 유리컵, 겉모습만으로는 안전성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표기를 확인하고, 작은 테스트를 생활화하면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집에 있는 유리컵 바닥을 한 번 살펴보세요. 작은 글자가 당신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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