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하다” B-SUV 시장의 베테랑, 기아 스토닉 대대적 변신
●디지털 콕핏부터 ADAS까지, 스토닉 페이스리프트에 담긴 최신 기술 총정리
●전기차 같은 디자인에 숨은 내연기관, 1.0 터보 엔진으로 실족은 그대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지난 2017년 첫 등장 이후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기아 스토닉이 다시 한번 진화했습니다. 이번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한 외관 변화 수준을 넘어, 전기차로 착각할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대거 탑재하며 한층 현대적으로 거듭났습니다. 작지만 알찬 스토닉의 이번 변화, 과연 B-SUV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전기차 작각 부르는 ‘전기차 스타일’ 외관 디자인
페이스리프트 변화로 더욱 새로워진 스토닉은 기아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해 외관부터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특히 얇아진 LED 헤드램프와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 날카롭게 재구성된 전면 범퍼 디자인은 한눈에 봐도 전기차 느낌을 풍깁니다. 스토닉 GT-Line 트림에는 스포티한 인테이크와 알루미늄 스타일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적용돼 더욱 역동적인 인상을 줍니다.

측면부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16~17인치 신규 알로이 휠이 더해졌으며, 신규 외장 컬러로 어드벤처러스 그린(Adventurous Green)과 요트 블루(Yacht Blue)가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C자형 LED 테일램프와 더욱 간결해진 테일게이트,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깔끔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참고로 길이는 기존보다 65mm 늘어난 4,165mm로, 여전히 B-SUV 세그먼트 내 가장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실내는 ‘디지털 혁신’… 12.3인치 듀얼 스크린 눈길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실내 공간입니다. 전면부 대시보드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으로 배치된 디지털 콕핏이 적용돼 프리미엄 감성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물리 버튼은 최소화되고, 에어컨 조작도 터치스크린으로 이관돼 보다 현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신규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 USB-C 포트 등이 탑재되어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여전히 352L로 소형 SUV로서는 준수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작지만 강력한 ADAS 탑재… 전기차는 아니지만, 고효율 1.0L 터보 파워트레인 유지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기아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아낌없이 적용됐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G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와 하차 경고(Safe Exit Warning) 등 상위급 SUV에서나 볼 수 있던 ADAS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챙긴 점이 인상적입니다.

한편, 외관 디자인은 마치 전기차처럼 바뀌었지만, 스토닉은 여전히 내연기관 기반 SUV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리터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T-GDI)을 유지하며, 일반형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출력은 99마력 또는 113마력 사양으로 나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DCT)가 조합됩니다. 특히, 소형차에 최적화된 경량화 구조로 도심 연비와 가속 성능 모두에서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스토닉은 기아의 서브콤팩트 해치백이었던 리오(Rio)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해당 플랫폼은 리오 단종 이후 스토닉에서만 유지되고 있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유럽·호주 중심 출시 에정… 국내 재출시는 미정
현재까지는 유럽과 호주를 중심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재출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지만 소형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한국 시장 특성상,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버전으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토닉은 지난 2020년에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보다 전면적인 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완전한 리프레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나보다 작은 사이즈로 1~2인 가구 또는 도심형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스토닉은 더 이상 단순한 ‘소형 SUV’가 아닙니다. 전기차처럼 세련된 디자인에, 실속 있는 파워트레인과 실내 디지털 혁신까지 담은 이 차는, 합리성과 감성의 교차점에 서 있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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