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성 노조가 “회장 자리까지” 흔든다며 위기 몰린 한국 대기업 현실
⚙ 현대차 노조, 경영 전반까지 개입 요구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단체협약에서 “신사업 진출 시 노조에 사전 통지 의무”를 넣어달라고 요구하면서 산업계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임금이나 근로조건 협의 수준을 넘어, 기업의 신사업 투자와 해외 공장 증설 결정 과정에까지 노조가 개입하려는 시도입니다. 실제로 현대차가 로봇, UAM(미래항공교통)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도 노조 동의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해외 공장 증설도 ‘노조 승인’ 요구
현대차 노조는 기존의 해외 공장 신·증설뿐 아니라, 부분조립생산(SKD) 공장까지 노조 협의 대상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SKD 공장은 단순 조립만 하는 소규모 공장인데, 여기에까지 사전 동의 절차가 생기면 글로벌 시장 대응 속도가 크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자동차 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 지연은 곧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현대차 파업, 7년 만에 생산 라인 멈춰
현대차 울산 5개 공장은 지난 3일, 노조의 4시간 파업으로 1500대 생산 손실을 입었습니다. 전주와 아산 공장도 동시에 멈췄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전면 파업은 무려 7년 만입니다. 특히 울산공장은 시간당 375대를 찍어내는 핵심 생산기지인 만큼, 생산 차질은 글로벌 공급망에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 조선업계까지 번진 노조 리스크
자동차에 이어 조선업계도 파업이 확산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노조는 합병을 이유로 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합병 과정에서 희망퇴직이나 강제 전환배치가 발생하면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업 불황 속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MASGA(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합병이었지만, 노조는 이를 또 다른 고용 불안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 노란봉투법, 노조의 ‘무기’로 작용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임금·근로조건에 국한됐던 쟁의 범위가 이제 구조조정·사업 통폐합·신사업 진출까지 확대되면서, 노조가 사실상 경영권에도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제 한국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노조 공화국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핵심 정리
- 현대차 노조, 신사업·해외 공장 설립까지 개입 요구
- 울산·아산·전주 공장 파업으로 수천 대 생산 차질
- 조선업계 노조도 합병 반대하며 4시간 파업 동참
- 노란봉투법 통과로 쟁의 범위가 경영 전반으로 확대
- 전문가들 “산업 경쟁력 약화와 투자 위축 불가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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